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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재개 한국지엠, 극적 타결 나올까

  • 송고 2018.03.30 00:01 | 수정 2018.03.30 09:38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GM, "30일까지 임단협 잠정합의 도출 필요"…6차 이후 9일만에 협상테이블

노사 입장차 팽팽 잠정합의안 도출 미지수

한국지엠 군산공장ⓒEBN

한국지엠 군산공장ⓒEBN

제너럴모터스(GM)이 임단협 잠정합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30일 한국지엠 노사가 교섭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극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부평 본사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 7차 교섭을 진행한다. 6차 교섭 이후 9일 만인 이번 7차 교섭은 전날인 29일 오후 노조가 사측이 요청한 교섭 제안을 수용한다는 답변을 보내오면서 이뤄지게 됐다.

사측은 지난 21일 6차 교섭에서 기존 자구안보다 비급여성 항목(복리후생) 계획을 축소한 수정안을 노조에 제시했지만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기본급 동결, 성과급 포기’를 수용했지만 복리후생 축소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사측의 군산공장 폐쇄 철회 등을 요구하며 교섭에 응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지난 26일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노조 간부들과 만나 “이달말까지 노사 임단협이 잠정합의에라도 이르지 못하면 자금 수혈을 받지 못해 4월 20일 부도 신청을 낼 수밖에 없다”라면서 임단협 데드라인을 30일로 못박았다.

이어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도 28일 이메일 서한을 통해 “3월말까지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4월 6일 지급하기로 한 성과급 미지급분을 포함해 각종 비용 지급이 불능 상태가 된다”라며 노조의 협조를 호소했다.

노조는 경영진의 호소에 이날 교섭에 나오기로 했지만 임단협 극적 타결은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정안 제시 이후 장기간 동안 대화가 없다가 이뤄진 첫 교섭이라 단번에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사측은 이날 임단협 잠정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구안’ 마련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경영정상화 계획이 모두 무산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GM이 임단협 잠정합의를 전제조건으로 신차 배정을 고려하고 있어 임단협이 무사된 채 3월을 넘기면 한국지엠 사태가 어떤 국면으로 접어들지도 불투명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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