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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업계 "작년보다 올해가 더 좋아"

  • 송고 2018.03.30 11:10 | 수정 2018.03.30 11:1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미국 태양광 세이프가드 조치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 예상

미국 외 글로벌 태양광 시장 규모 확대…“1분기 수요 저점”

[사진=한화큐셀]

[사진=한화큐셀]

미국이 한국산 태양광 셀·모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했음에도 올해 태양광 실적이 전년보다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과 OCI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분기에 한화케미칼이 2112억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전년 대비 7.4%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태양광 부문의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07억원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KB증권은 1분기 한화케미칼의 전체 영업이익은 1658억원으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태양광사업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의 태양광부문 실적은 한화큐셀의 실적이 반영된다.

OCI 역시 지난해 1분기 694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월 한국산 태양광 셀에 대해 저율관세할당(TRQ)으로 2.5GW(기가와트) 이상일 때 첫해 30%, 2년차 25%, 3년차 20%, 4년차 15%씩의 관세를 부과했다. 태양광 모듈은 쿼터와 상관없이 1년차 30%, 2년차 25%, 3년차 20%, 4년차 15%씩 관세를 부담해야한다.

미국 수출 비중이 큰 한화큐셀의 경우 실적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개선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도 "(올해 실적이) 작년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올해 태양광 사업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태양광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태양광업계의 견조한 실적 요인으로는 △기존 수주건 △태양광 시장 성장 △폴리실리콘 수요 강세 등이 꼽힌다.

한화큐셀의 경우 올해 1분기 기존에 수주한 물량을 수출하면서 세이프가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의 백영찬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한 웨이퍼 가격 하락과 기존에 증설된 모듈의 판매량 증가가 실적 증가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의 박강호 연구원 역시 "한화케미칼의 미국의 세이프가드 우려는 미미할 전망"이라며 "한화큐셀이 미국 시장 대신 중국, 유럽 등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축소돼 수익성이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BNEF에 따르면 올해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수요/신규설치량)는 109GW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성장률이 낮아지지만, 중국과 유럽, 호주 등의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수요의 척도인 폴리실리콘 수요도 강세를 띌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1월까지 ㎏당 17달러대를 유지하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현재 ㎏당 14달러대로 하락했지만 이는 1분기 설치 비수기로 인한 것으로, 2분기 설치 성수기에 진입하면 다시 상승할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의 박연주 연구원은 "태양광 수요는 1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 최근 태양광 발전 원가가 하락하면서 신규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반면 GCL 등 폴리실리콘 증설은 대부분 2018년 4분기 이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증권의 손영주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여파로 중국의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고율 관세가 당분간 지속돼 OCI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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