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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넷마블·엔씨소프트 "사업다각화·기업투명성 주력"

  • 송고 2018.03.30 14:18 | 수정 2018.03.30 14:18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넷마블 상장 후 첫 주총…AI·VR·AR·블록체인 등 신사업 계획 발표

엔씨, 황찬현 전 감사원장 사외이사 선임…독립적 이사회 운영·투명성 제고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투명 경영 및 사업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주주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들을 가결했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을 추가하거나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넷마블은 사명은 변경하고 신사업을 추가하는 등 재빠르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넷마블은 사명을 넷마블게임즈 주식회사에서 넷마블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난 2000년 회사 설립 당시의 사명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AI(인공지능), 문화콘텐츠, 블록체인 등 미래사업 준비 및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게임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변화와 기술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상장 당시 확보한 자금을 통해 다양한 사업영역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게임 중심의 사업은 유지하되 게임사업과 접목이 가능한 신기술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관련사업,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 음원 등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을 신규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현재 넷마블은 AI 서비스엔진 콜럼버스를 고도화하고 지능형 게임 개발을 위한 AI 게임센터 설립 및 AI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북미 AI 랩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게임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며 사업적으로는 대표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플랫폼을 다변화하며 AI 등 성장동력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황찬현 전 감사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황 사외이사가 법원 및 감사원에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엔씨소프트의 경영 투명성 및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금을 대폭 확장했다. 지난해 1주당 3829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엔씨소프트는 올해 90% 늘어난 주당 728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주주총회에서 김택진 대표이사는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게임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엔씨소프트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AI(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노력 및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지속적으로 AI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AI TF를 시작으로 AI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시작한 엔씨소프트는 현재 AI 연구개발 조직으로 2개 센터, 산하 5개 랩(Lab)을 운영하고 있다.

AI센터에서는 게임AI, 음성인식·합성, 컴퓨터 비전 기술을 담당하고 NLP센터에서는 자연어 처리, 지식 공학 등을 책임지고 있다. AI센터와 NLP센터의 인원은 100여명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표적인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출시와 PC 온라인,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 확장을 통해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대표 IP(지식재산권)로 모바일 신작을 출시할 것"이며 "PC나 콘솔 분야에서도 혁신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리니지M의 흥행으로 모바일게임이 전체 매출 1조7587억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은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블레이드앤소울2를 출시해 리니지M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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