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공 1호 잔해 의심 물체 발견 만져선 안돼"
소방당국 등의 방재 전문가들에 반드시 신고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우리 시간 2일 지구 표면에 추락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부에서는 인명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
사고가 생길 확률은 1조분의 1로 극히 낮다는 게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의 설명이다. 인공 우주물체가 지구로 떨어지면서 대기권에 진입한 후 대부분이 마찰열로 연소되어 소멸되고 남은 조각 일부가 지구 표면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지구가 워낙 넓기 때문에 지나가던 사람이 맞는 일이 일어날 개연성은 매우 낮다는 게 NASA 측의 설명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추락 중인 톈궁 1호의 질량은 스카이랩(77t)의 9분의 1에 불과하고, 큰 잔해가 남을 확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만약 톈공 1호가 추락한 잔해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게 될 경우, 절대로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NASA나 국내외 방재당국의 당부다. 유독 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곧바로 신고해서 소방당국 등의 방재 전문가들이 처리하도록 하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장갑을 끼고 다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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