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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홀로서기'…SK이노 종속비율 70%로 낮춘다

  • 송고 2018.04.03 06:00 | 수정 2018.04.03 08:1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15년 IPO 철회 후 최근 정제마진·윤활기유 업황 등 여건 호조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SK루브리컨츠 상반기 IPO 완료 목표"

SK이노베이션이 SK루브리컨츠의 코스피 상장 작업을 본격화한다.

SK루브리컨츠는 현재 SK이노베이션 계열 윤활유 사업부문 100% 자회사이지만, 종속비율을 70%로 낮춰 독립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의 주식 1021만2766주를 1조2460억원에 처분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이 SK루브리컨츠 주식을 처분하면 소유주식은 2978만여주(지분비율 70%)로 줄어든다.

또한 이날 SK이노베이션은 SK증권에 SK루브리컨츠 주식 97만213주 미만을 주당 12만2000원씩 총 1183억원 한도로 장외 처분했다. SK루브리컨츠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관련,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K루브리컨츠 주식의 구주매출 물량에 대해 총액인수계약을 진행한 것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존 보유 SK루브리컨츠 주식 4000만주 중 1021만여주(보유지분 중 30.5%)에 대한 구주 매출을 의결한 것"이라며 "계열사 기업가치를 높이고 성장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5년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의 상장 작업을 추진하다가 중단한 바 있다. 당시 SK 측은 "윤활유 사업의 실적 부진 상황에서 적절한 기업가치 평가가 어려울 수 있다"며 IPO 중단을 결정했었다.

하지만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작년 11월 간담회에서 "SK루브리컨츠의 기업공개를 내년(2018년) 상반기 중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IPO 작업이 다시 급물살을 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26일 이사회를 열고 SK루브리컨츠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로 의결했다. 이어 3월30일 SK루브리컨츠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상장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과거 두 차례나 상장작업을 접었었고, 6월까지 두 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상반기 중 IPO를 완료한다'는 회사측 목표가 다소 무리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SK루브리컨츠는 세계 선두권 윤활유 회사로 고품질 '그룹3' 윤활기유 시장에서 3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다. 2017년 매출 3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당기순이익 3685억원 수준의 알짜 회사다.

글로벌 석유메이저 아람코(Saudi Aramco)나 국내 현대오일뱅크 역시 IPO를 추진중이다. 정유업종이 호황일 때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향후 사업추진이나 계열분리 시 시장에 경영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게 유리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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