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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권오현 회장 연봉왕…재계 오너 총수 1위는?

  • 송고 2018.04.03 08:07 | 수정 2018.04.03 08:1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샐러리맨 연봉 신화' 권오현, 2017년 연봉 243억

재계 총수, 152억원 번 신동빈, 정몽구 앞질러

지난해 주요 대기업의 총수와 전문경영인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이 각각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은 모두 243억8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급여 18억4000만원에 상여금 77억1900만원, 1회성 특별상여 148억2100만원을 합친 액수다.

이로써 '샐러리맨 연봉 신화'로 불리는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은 그룹 총수들까지 제치며 3년 연속 '연봉왕'에 올랐다. 반도체 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50조원을 달성한 점이 반영됐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끈 윤부근 부회장(지난해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16억7000만원에 상여금 58억6200만원 등을 더해 76억6900만원을 받았다. 신종균 부회장(작년 사장)도 급여 16억7000만원, 상여금 66억 2400만원 등 84억2700만원을 챙겼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구속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직무 수행에 대한 보수 8억7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은 정몽구 회장과 아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게 각각 약 80억원과 18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의 보수가 2년 연속 줄어든 것은 2016년 임원 보수를 자진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영향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45억79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34억3000만원 등 모두 80억900만원을, 정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12억49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5억5200만원 등 18억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현대차 전문경영인 윤갑한, 이원희 사장의 연봉은 각각 7억5900만원, 7억800만원 수준이었다.

2016년 90억원이 넘는 연봉으로 총수 1위를 차지했던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의 경우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자리를 내줬다.

현재 구속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모두 152억3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롯데케미칼 50억4200만원, 롯데호텔 30억100만원, 롯데쇼핑 24억5900만원 등을 모두 합친 연봉이다.

총수 연봉 3위는 GS 허창수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계열사로부터 모두 70억300만원을 받았다. GS는 허 회장에게 50억 3400만원(급여 22억8900만원·상여 27억3500만원), GS건설은 22억6900만원을 각각 허 회장에게 지급했다.

LG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63억3000만원을 받았다. 구 회장은 급여로 40억3000만원, 상여로 23억원을 각각 수령했다. LG 하현회 대표이사의 연봉은 19억 800만원 수준이었다.

SK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복귀한 최태원 회장에게 보수로 모두 20억원을 지급했다. 최 회장은 2016년에는 연봉으로 15억7500만원을 받았다. ㈜SK는 직책과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총 20억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2016년에는 최 회장이 3월에 대표이사로 복귀해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1∼2월 보수가 빠졌다"며 "작년에는 1년 내내 보수를 받으면서 급여가 올라갔지만 사실상 동결인 셈"이라고 말했다.

조대식 사내이사(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는 급여 10억원, 상여금 13억8000만원을 합쳐 작년에 23억80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한편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에게 지난해 24억73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급여가 7억9800만원, 상여가 16억7000만원이다. 여기에 건강검진비, 상해질병보험료 등 기타 근로소득으로 500만원을 받았다. 2016년과 비교하면 급여는 2억1300만원, 상여는 6억1900만원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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