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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갤럭시아 지원, 합리적 투자 결과"

  • 송고 2018.04.03 13:50 | 수정 2018.04.03 13:5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조현준 회장 지시·관여했다는 증거 없어…조사과정서 적극 소명"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

공정거래위원회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에 사익을 편취했다는 혐의로 검찰 등에 고발한 것에 대해 효성은 "합리적인 판단에 따른 투자였다"며 "향후 조사과정에서 적극 소명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공정위는 조 회장이 77.22%(간접지분 포함)의 지분을 보유한 LED·디스플레이 생산·판매업체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가 2014년 말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이르자 효성 재무본부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의 자금지원을 위해 소속 계열사인 효성투자개발(HID)을 지원주체로 결정해 직접 금융회사를 섭외하고 거래구조를 기획·설계했다고 지적했다.

HID는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발행하는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4개 금융회사의 요구에 따라 이들 금융회사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와 2년간 총수익스왑(TRS) 계약을 체결했다. 공정위는 HID 입장에서 이 거래에 참여할 합리적 이유가 없었다며, HID의 지원행위로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및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지배주주인 조 회장에 부당한 이익이 귀속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효성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2008년 LED 사업을 개시한 이래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일시적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었을 뿐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TRS는 적접한 금융투자상품이고 효성투자개발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보고 TRS계약을 통해 수익 목적으로 정상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주주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로부터 배당금 등 직접 이익을 취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환사채는 원래 부채이기 때문에 대주주가 이로 인해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당시 그룹 전략본부장으로서 그룹 주력사업에 관심을 집중했고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나 효성투자개발의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다"며 "경영진이 지시, 관여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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