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머슨, STEM 부문 여성 잠재력 제고

송고 2018.04.03 14:53 | 수정 2018.04.03 14:53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Women in STEM' 프로그램을 출범…3A 커리어 개발 포럼 진행

한국 에머슨이 지난달 'Women in STEM' 프로그램을 출범하고 '커리어 개발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에머슨]

한국 에머슨이 여성 임직원의 잠재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 에머슨은 지난달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부문의 여성 잠재력을 최대화 하는 'Women in STEM' 프로그램을 출범하고 지난달 14일 '커리어 개발 포럼'을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 에머슨 여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커리어 개발 포럼에서는 직원들의 다양성을 발견하고 개발하며, 이를 통한 여성 임직원들의 강점을 최대한 이끌고 성장을 지원하는 취지로 출범한 'Women in STEM' 프로그램이 전사적으로 첫 소개됐다.

여성 비율이 다소 낮은 엔지니어링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인 만큼 여성 직원들의 강점 개발을 통해 STEM 부문으로 확장하고 차세대 STEM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데 의의가 있다.

커리어 개발 포럼은 △STEM 여성인력 극대화를 위한 회사 차원의 열정(Aspire)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통한 여성 직원들의 능력 증진(Adavance) △실질적인 커리어 성취(Achieve)라는 '3A'를 주제로 개최됐다.

에머슨이 바라보는 여성의 가치를 공유하고 각자의 강점이 되는 업무역량을 바탕으로 커리어 개발을 이룰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갤럽(GALLUP)의 크리프턴 강점(CliftonStrengths) 강점코칭을 통한 직원 개개인의 강점 발견 및 커리어 연계, 비전 수립 등을 통해 STEM 분야에서 자신의 우위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 에머슨 여성 멘토들의 경험을 나누는 '커리어 토크'도 이뤄져 선·후배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도 이어졌다.

이경아 한국 에머슨 HR팀 상무는 "에머슨은 다양한 직원들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제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일관된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및 기술 리더십을 보여온 에머슨에서 여성 임직원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머슨은 STEM 교육이 직원, 고객 및 비즈니스 리더가 될 미래 혁신가에게 매우 중요한 투자가 될 것이라 보고 글로벌 차원으로 'STEM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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