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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업계, 인도 시장에 집중하는 까닭?

  • 송고 2018.04.04 06:00 | 수정 2018.04.04 07:5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인도 태양광 시장 지난해 140% 성장…미국 소폭 감소

고부가 태양광 셀·패널 등 수요 확대 전망

[사진=한화큐셀]

[사진=한화큐셀]

전세계 태양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태양광 시장이 소폭 축소된 반면 인도 시장은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국내 태양광 업계도 인도 시장 진출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4일 솔라파워유럽(전 유럽태양광산업협회)와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신규 태양광 발전설비는 98.9GW(기가와트)로 2016년 76.5GW 대비 29.3% 증가했다.

앞서 2016년에 신규 설비가 50% 대폭 증가해 업계에서는 2017년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태양광 보급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8.9GW 중 중국, 미국, 인도 3개국이 신규 태양광 설치의 74.6%를 차지하면서 태양광 빅마켓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52.8GW의 신규 설치가 이뤄졌으며 전세계 신규 설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전년 대비 53%나 성장해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미국 시장은 지난해 11.8GW를 설치해 중국에 이어 전세계 신규 설치 2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신규 설치량은 전년 대비 3GW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도는 지난해 9.6GW의 신규 설치가 이뤄졌다. 전년 대비 140% 성장하면서 일본을 제치고 전세계 신규 설치 3위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에너지공단]

[자료=한국에너지공단]

올해 들어 미국이 한국산 태양광 셀에 대해 저율관세할당(TRQ)으로 2.5GW(기가와트) 이상일 때 첫해 30%, 2년차 25%, 3년차 20%, 4년차 15%씩의 관세를 부과하고, 태양광 모듈은 쿼터와 상관없이 1년차 30%, 2년차 25%, 3년차 20%, 4년차 15%씩 관세를 부과한다.

이에 따라 태양광 관련 업체들은 미국을 대체할 시장 모색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태양광 실적이 불확실한 만큼 급격하게 시장 규모나 늘어나고 있는 인도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국내 태양광 선두 업체인 한화큐셀, OCI 등은 2015~2016년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뛰어들었다. 그러나 범용 제품의 공급 과잉 및 인도 정부의 정책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OCI는 2016년 인도 시장에서 사업 추진을 중단한 바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6년 인도 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하며 수익성 있는 프로젝트 위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태양광 시장이 확대되면서 고효율·고부가 제품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고부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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