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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주요 그룹 투자 86조원…삼성·SK하이닉스 41% 차지

  • 송고 2018.04.04 08:48 | 수정 2018.04.04 08:4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CEO스코어, 사업보고서 분석…전년 대비 22조원↑

지난해 주요 그룹의 투자액이 약 86조원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40%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두 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그룹의 투자에서 상·하위 그룹의 격차가 커지고있다는 분석이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57개 대기업집단 계열사 341개를 대상으로 유·무형 투자 내역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누적 투자액은 85조9556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63조5569억원보다 무려 22조3987억원(35.2%)이나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를 비롯한 일부 업종의 호황이 영향을 미쳤다.

항목별로는 설비투자 등 유형자산 투자는 77조9394억원으로 40.6% 늘어난 반면 산업재산권 등 무형자산 투자는 8조162억원으로 오히려 1.2%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연구개발(R&D) 투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전년보다 무려 90.3%나 늘어난 29조1천308억원을 투자해 57개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9%에 달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년에 비해 각각 2배, 3배 수준으로 투자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LG그룹이 3조2823억원 늘어난 11조1681억원, SK그룹이 3조900억원 증가한 13조6964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투자 증가액이 나란히 3조원을 넘겼다.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투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전년보다 6260억원(7.6%) 감소한 7조620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국내외 공장 증설이 마무리된 데 따른 것으로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21개 계열사 가운데 10곳의 투자가 줄었다.

개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투자액이 각각 26조4843억원과 9조562억원으로, 전체 341개 계열사 투자 총액의 41.3%에 달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는 13조2766억원(100.5%)이나 늘렸고 SK하이닉스는 3조1978억원(54.6%)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치면 57개 그룹 전체 투자 증가액의 73.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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