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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에 '관세 맞불'…대두·자동차 등에 25% 보복관세

주요 美 수입품목에 관세 부과…"시행 시기는 미확정"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8-04-04 19:30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도 미국산 대두(메주콩), 자동차 등 106개 품목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항공기, 화공품 등 14개 분야 106개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 정부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상황에 따라 추후에 시행 시기를 공표하겠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관세부과 품목 명단에는 대두(황대두, 흑대두) , 옥수수, 옥수수 분말, 수수, 미가공 면화, 신선 소고기, 냉동 소고기, 담배 등 농산품이 포함됐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산 대두 3200여톤을 수입했으며 이는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양이다.

자동차와 항공기도 중국의 주요 수입 품목이다. 지난해 미국 항공기제조업체 보잉의 전 세계 항공기 인도량의 26%(202대)를 중국에 인도했다.

다만 시행 시기를 확정하지 않아 향후 미국과의 협상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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