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홀딩스를 흡수합병하는 제일홀딩스가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제일홀딩스는 전날보다 5.37%(800원) 올라 1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제일홀딩스는 하림홀딩스를 흡수합병하고 합병 후 존속회사 상호는 하림지주로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0.2564706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이날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의 합병으로 역할이 나뉘어 있던 지주 사업을 통합하면서 옥상옥(屋上屋)의 지배구조를 해소하게 됐다"며 "자금운용 효율화 및 신규 사업기회 모색 등의 장기적 성장전략을 위한 경영합리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제일홀딩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로 하림홀딩스 10.5배 대비 두 배 가까이 저평가 받고 있다"며 "제일홀딩스 주가가 저평가 받고 있어 합병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주가는 수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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