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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의 증권가 JOB소리] 기업·투자자 상생 연결고리 상장협 정책홍보팀

  • 송고 2018.04.05 14:24 | 수정 2018.04.05 15:12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금융위원장 허가받은 유일한 금융투자단체…기업경영 효율화 주력

국회·금융당국에 현업 목소리 전달…CEO간담회 열어 매개체 역할

이재혁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홍보팀장(가운데)과 팀원들의 모습. 사진=한국상장회사협의회

이재혁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홍보팀장(가운데)과 팀원들의 모습. 사진=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장기업의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출범한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에 가장 늦게 생겨났지만 존재감은 독보적인 막내 조직이 있다. 상장사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뛰고 있는 정책홍보팀이 그 주인공이다.

2014년 7월 신설팀으로 시작해 당해 말 폐지를 앞뒀던 섀도보팅제도를 3년간 유예하는 데에 큰 공을 세운 장본인이기도 하다.

상장사들의 애로사항을 국회로 전달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법안 발의을 위해 메신저 역할을 자처한 정책홍보팀을 소개한다.

◇ 경영하기 좋은 환경 & 투자자 위한 시장…5년간 고군분투

상장협은 자본시장법의 전신인 증권거래법이 적용될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증권유관기관이다.

현재 자본시장법 상에는 금융위원장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금융투자단체로 명기돼 있다. 금융위원장 허가를 받은 금투단체는 상장협이 유일하다.

정책홍보팀은 기업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정책기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출범했다. 초반에 정책 업무만을 담당하는 팀으로 시작했는데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느껴 정책업무와 홍보업무를 함께 맡게 됐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일들을 몸소 부딪혀가면서 고군분투한 결과 지금은 상장사들이 믿고 의지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상장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비스 평가에서 당당하게 1등을 차지했다.

총 8명의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상장사 정책 연구·건의 담당, 정책 홍보 담당 및 기활법 활용지원센터 제도 운영 담당으로 구분됐다.

이재혁 상장협 정책홍보팀장은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 불합리한 규제를 받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며 "상장사들이 기업관련 정책과 상장협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지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 국회·금융당국과 CEO 연결고리…현장 목소리를 국회로

정책홍보팀은 상장사들의 목소리를 국회와 금융당국에 전달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열고 있다. 팀의 출범 취지에 맞게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업의 불편사항을 실용적 법안으로 탄생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5년과 2017년 국회의장을 비롯해 기재위원장, 정무위원장 등 기업 관련 법률을 소관하는 상임위원장과 상장사 최고경영자(CEO)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과제 52건, 2015년에는 62건에 대한 건의 자료집을 국회에 전달했다.

이 팀장은 "팀원 일부는 국회를 출입하면서 수시로 상장사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며 "업무 특성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해서 팀원들은 대인 융화력이 좋고 팀워크가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상장협 정책홍보팀의 역할이 빛을 발했다. '주총 대란'을 막기 위해 직접 상장사 주총장에 방문해 주총 참관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는 "실제 주주총회장에 가서 기업들이 주총에서 일어나는 불상사나 대처법에 대해서 조언하는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섀도보팅 제도가 올해부터 폐지돼 어려움을 겪는 상장사를 위해 각종 상담을 진행하고 금융위원회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대국민 홍보활동에도 참여했다.

◇ 연구기능 강화·사회적 공감대 형성 주력…든든한 조력자

정책홍보팀은 상장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협회의 연구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규제개선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회와 금융당국에 전달하는 데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하고 기업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찾아내기 위해 정책홍보팀은 일주일에 2~3회씩 자체적으로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다.

이 팀장은 "경영하기 좋은 환경이란 기업들의 노력과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제도가 뒷받침되는 것"이며 "많은 실무 데이터와 사례 분석을 통한 조사·분석기능을 강화해 부지런히 뛰고 사회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주일에 2~3회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정책홍보팀 자체적으로 스터디를 하고 있다"며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팀원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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