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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신용도 개선, 지역주택조합사업 탄력 받나

  • 송고 2018.04.05 11:26 | 수정 2018.04.05 11:26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 상향

철저한 내부 기준으로 사업리스크 최소화

서희건설 사옥.ⓒ서희건설

서희건설 사옥.ⓒ서희건설

한국신용평가는 5일 서희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 조정함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상향 평가 한다고 발표했다.

한신평은 서희건설이 현금흐름 개선으로 순차입금이 축소되고 매출·이익 기여도가 높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위험을 적절히 통제해 양호한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상당 기간 유지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희건설의 자금조달 능력은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신용등급 평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주력 사업인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덩달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희건설은 지난 2일 1859억원 규모의 부산 사상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포천 송우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 사업도 착공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수분양자들의 중도금 대출에 대한 연대보증 817억2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깐깐한 자체 기준을 세워놓고 있다. 실제로 업무대행사가 80% 이상의 조합원을 모집했을 경우에만 착공에 들어간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놨다. 사업지의 토지 소유권 역시 95% 이상 확보해야 사업에 참여한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더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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