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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협력사 “자동차 산업기반 붕괴”

  • 송고 2018.04.05 12:44 | 수정 2018.04.05 14:1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GM 우수협력 31곳,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서울정밀 김은희 부사장 “부품사 금융권 중점관리 대상 경영위축 불가피”

GM 우수 부품공급업체 31곳이 5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한국GM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EBN

GM 우수 부품공급업체 31곳이 5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한국GM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EBN

제너럴모터스(GM) 우수 부품공급업체 31곳이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GM의 SOY(글로벌최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31개 부품협력사들은 5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과 한국지엠 노조는 하루속히 신차가 배정되고 신기술이 도입돼 공장가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대타협 정신으로 협상을 완료해 달라”고 호소했다.

31곳 우수협력업체 중 발표자로 나선 조환수 천일엔지니어링 대표는 “정부와 산업은행은 즉각적인 결단으로 자금을 지원해 현 상황을 신속히 해결해 달라”라면서 “한국지엠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닌 산업생산, 수출 고용창출 등 한국경제에 가장 기여도가 높은 산업기반 붕괴와 관련이 있는 점을 깊이 인식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우수협력사 31곳 중 하나로 미션과 엔진을 한국지엠과 글로벌 GM에 납품하고 있는 서울정밀 김은희 부사장 “한국지엠 경영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협력사 타격이 불가피하다”라며 “도산을 피한다고 해도 금융권으로부터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돼 경영위축은 물론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어렵게 만들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김 부사장은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뒤 선진 시스템의 도움으로 안정적인 물량 공급에 도움을 받아 품질 세계화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GM에서 포드에 서울정밀을 추천해줘 지난해부터 납품을 시작했는데 한국지엠 사태가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SOY는 전세계 GM의 1차 협력업체 2만여곳 중 매년 기술, 품질, 비용 납기 등 기여도를 평가해 100여곳이 선정된다. 이중 한국 부품사는 31곳에 달한다. SOY 업체는 GM의 전략적 파트너로 글로벌 신규 부품 수주에 우선권을 받게 된다.

앞서 지난 3일 한국지엠 부품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문승)은 서울 여의도 산은 본사 앞에서 궐기대회를 가졌다. △미국 GM은 조속히 신차를 배정하고 △한국지엠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이른 시일에 노사협상을 타결하고 △정부와 산은도 긴박감을 가지고 한국GM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지엠 협력사들은 연간 2조5000억원~3조원 규모의 부품을 미국 GM 공장과 브라질, 멕시코 등 글로벌 공장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지엠에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는 318개로 이 중 86개사가 100% 한국지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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