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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죽지 않는 카메라 시장, 미러리스의 반란

  • 송고 2018.04.06 10:22 | 수정 2018.04.06 10:2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카메라 시장은 여전히 죽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소니, 캐논, 니콘의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최근 만난 카메라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위기에 직면했던 카메라업계가 미러리스로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의 기능이 향상되면서 한동안 카메라 시장이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카메라업계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DSLR급의 스펙을 겸비한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미러리스는 DSLR 카메라에서 반사거울과 프리즘을 없애 제품의 크기와 무게는 줄이면서도 품질은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카메라다.

미러리스의 선전으로 카메라업계는 전문가와 일반 아마추어 사용자까지 포섭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과거에는 고사양 카메라가 전문가들의 영역이었지만 최근에는 전문가급 사양이지만 가격은 낮추고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미러리스 카메라가 대거 등장하면서 다양한 소비자층이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하는 추세다.

이에 캐논과 소니는 올 초부터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캐논은 가성비를 택했고 소니는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웠다.

캐논은 지난달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4K 동영상 촬영 및 영상엔진 디직 8(DIGIC 8)을 탑재한 EOS M5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카메라 초보자부터 하이아마추어까지 다양한 사용자들을 타겟팅한 보급형 제품이다.

캐논이 신제품을 출시하지 10여일만에 소니도 맞대응에 나섰다. 소니가 야심차게 선보인 a7 Ⅲ은 a9과 a7R III에 탑재된 400만~500만원대 사양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채택해 미러리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모토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후지필름은 영상 촬영성능을 강화한 X-H1를, 올림푸스는 아트필터와 스마트폰 연동 기능 강화해 SNS에서 활용도를 높인 셀피 미러리스 카메라 PEN E-PL9, 라이카도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라이카 CL을 선보이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들의 선전으로 침체됐던 카메라업계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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