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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도 빈부격차"…상위 1%가 평균보다 10배 이상 받아

  • 송고 2018.04.08 15:49 | 수정 2018.04.08 15:4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상위 1%, 월 기준 2032만원 받아

박광온 의원 "임금 격차가 불평등 원인…소득주도성장 추진해야"

같은 월급쟁이라도 각각의 형편은 극과 극으로 벌어진다.

전체 급여생활자 중 상위 1%가 받는 연봉이 중위소득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에 제출한 '2016년도 귀속 근로소득 백분위' 자료에 따르면 상위 1% 구간 17만7400명의 총급여는 43조2487억원이었다.

이를 1인당 연봉으로 환산하면 2억4379만원, 월 기준으로는 2031만6000원이다.

같은 기간 중위 소득자의 소득은 연평균 2423만9000원으로 월 기준은 201만9000원이었다.

중위소득은 전체 소득신고자를 소득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사람의 소득을 뜻한다. 흔히 체감소득을 가늠할 때 인용되는 지표 중 하나다.

상위 1%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의 10배을 넘는 셈이다.

특히 상위 1% 이내 월급쟁이의 연봉은 그 다음으로 소득이 많은 상위 1∼2% 구간 연봉(1억2929만원)과 비교해도 2배 수준으로 압도적이었다.

월급쟁이들 사이 빈부격차도 뚜렷했다.

상위 1% 월급쟁이 17만7400명이 받은 급여 총액은 하위 30% 549만9천431명의 급여 총액과 비슷했다.

또한 근로소득자의 절반은 월급이 200만원 이하였고 10명 중 3명(532만 명)은 최저임금(2016년 시급 6030원) 수준인 126만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3359만5000원, 월 기준으로는 279만9000 원이었다.

이번 분석 자료는 국세청에 신고된 근로소득만을 집계한 것이다.

박 의원은 "임금 격차가 양극화와 불평등의 원인"이라며 "일자리 확대, 정규직-비정규직·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 최저임금 인상, 사회안전망 확대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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