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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지적에...시중은행들, 생산적 금융 지원안 '분주'

  • 송고 2018.04.09 10:38 | 수정 2018.04.09 10:40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혁신성장기업 발굴·육성 위해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다양한 금융 지원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소득주도 성장에 일조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문재인 정부의 핵심 금융정책 중 하나인 '생산적 금융'을 위한 시중은행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들 은행들은 일자리 창출 및 소득주도 성장의 추진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 추진 중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이 우리 경제의 새 성장전략인 혁신성장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총 500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총 2조6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30억원 특별출연을 통해 약 8500억원의 보증 한도를 공급하고 이를 통해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총 9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에 220억원 특별출연을 통해 1조3200억원의 보증 한도를 공급하고 이를 통해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총 1조5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주도 성장에 일조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1200억원의 직접투자 외에 혁신창업펀드, 성장지원펀드 등에 매년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60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9조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성장 유망기업 및 4차 산업 선도 기업 육성을 위해 보증 기관 출연 확대를 통해 4조원 이상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창업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대출 한도 및 금리 우대를 지원하는 전용 상품을 출시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선도하고 더 높은 단계의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은행이 개인금융 및 담보 중심의 안정적 영업에서 탈피해 혁신적 산업분야로의 금융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으로 기획됐으며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 지원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 공급 △사회 취약계층 직접 지원 등 총 9조원 규모, 15개의 사업이 담겨 있다.

일자리 창출기업 금융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총 12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만들어 낼 예정이며 스타트업, 신성장-미래에너지 산업관련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4차산업 투자펀드 1000억원 조성 및 2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은 금융기관들이 가계대출 등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영업에 치우쳐온 관행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창출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을 흐르도록 하자는 개념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란 금융의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며 꺼내든 슬로건이다.

그동안 은행들은 손쉬운 가계대출, 담보대출에 치중하면서 정작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로 돈이 흐르게 하는 자금중개기능이 약화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지난 1월 과도한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자본규제 개편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들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중심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혁신성장 기술금융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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