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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LG하우시스, 도료·차부품사업 "쉽지 않네"

  • 송고 2018.04.09 16:10 | 수정 2018.04.09 16:11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KCC·LG하우시스 도료·자동차 사업 부진…건자재 사업 실적 견인 중

자동차부품 사업 영업익 2년새 86% 감소·도료 사업 영업익 40% 하락

LG하우시스 직원들이 자동차 도어 원단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직원들이 자동차 도어 원단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하우시스]


건자재업계 맞수인 KCC와 LG하우시스가 지난해 전방산업의 업황 악화로 도료사업과 자동차부품사업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행히 주력사업인 건자재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9일 LG하우시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고기능소재 사업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 722억원에서 지난해 103억원으로 86% 이상 감소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46.5%에서 7.8%로 줄어들었다.

매출액 비중도 지난 2015년 34.1%(9169억원), 2016년 31.5%(9228억원), 2017년 27.9%(9101억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자동차·고기능소재 사업은 지난해 주요 고객사인 현대·기아차가 사드 여파로 중국 실적이 악화되며 타격이 불가피했다.

이 때문에 자동차·고기능소재 사업의 자생적인 회복은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LG하우시스는 향후 자동차 원단은 북미 내 빅3 및 일본 OEM의 점유율을 높이고 유럽 선진 글로벌 고객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건자재 사업은 호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건자재 사업의 매출액은 2조1740억원으로 2015년(1조6812억원), 2016년(1조872851억원) 대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자동차·고기능소재 사업의 부진으로 건자재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99.1%(1317억원)를 차지했다.

글로벌 지역에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건자재 사업은 중동지역에서 지난 5년간 매출 성장률이 연평균 약 28%를 기록하고 이다.

이에 LG하우시스는 지난 2015년에 두바이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이란 테헤란에 인조대리석 전시장을 열며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LG하우시스는 제조혁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달 열린 LG하우시스 주주총회에서 성기섭 부사장은 "생산부터 영업, 개발까지 전 조직이 제조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기존 경쟁구도를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CC 전주3공장 [사진=KCC]

KCC 전주3공장 [사진=KCC]


KCC 도료 사업도 지난해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불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속도로 하락했다.

KCC 도료 사업의 매출액은 지난 2015년 1조6006억원(46.8%)에서 지난해 1조6737억원(43.3%)로 유사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 1569억원(50.8%), 2016년 1195억원 (36.6%), 2017 927억원 (28.1%) 감소했다.

올해부터 도료 사업은 조선업의 수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수주가 늘어나면서 KCC 됴료 수주잔고도 반등해 지난해 대비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컨테이너 도료의 규제 강화로 KCC의 수성용 도료의 중국향 매출도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건자재 사업은 지난해 단행한 석고보드 및 글래스울 증설과 지난달 진행한 차량용 유리 생산 증설로 매출과 마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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