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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1단지 관리처분 인가

  • 송고 2018.04.09 17:17 | 수정 2018.04.09 17:21
  • 최남주 기자 (calltaxi@ebn.co.kr)

2003년 조합설립 14.5년만에 재건축 관리처분 승인

5000여가구 이주...35층 144개동 6642가구 탈바꿈

ⓒ개포주공 아파트 전경

ⓒ개포주공 아파트 전경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가 재건축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5000여가구가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한다.

강남구청은 지난 6일 개포주공1단지의 관리처분을 인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개포주공1단지 관리처분 인가는 2003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14년 6개월, 2016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지 2년여 만이다. 이에 따라 이 단지에 거주해온 5000여 가구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이주 및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은 기존의 지상 5층, 124개 동, 5040가구를 헐고 최고 35층 아파트 144개 동, 6642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공식 이주 기간인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 간 주민이 이주를 마치면,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개포주공1단지는 작년 하반기부터 계약이 만료된 세입자 500여가구가 이주해 공가 처리 상태다. 이번에 관리처분인가에 따른 3조원 상당의 이주비 대출이 시작되면 조합원 이주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5000가구가 한꺼번에 이주에 들어가면서 인근 전세나 매매 등 주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7월부터 6개월간 이주를 진행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때문에 서울 전·월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동구 일대 전셋값만 나홀로 급등한 바 있다.

더욱이 올해 강남권에서는 개포주공1단지뿐 아니라 일원동 대우아파트, 구마을 1·2지구, 삼성동 홍실아파트, 역삼동 개나리 4차 등 인근 재건축 예정단지도 줄줄이 이주 대기중이다.

하지만 개포주공1단지의 경우 이곳에 거주해온 세입자중 상당수가 기존 전세금이 1억원대여서 주변 아파트 전세시장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반면 이 일대 연립이나 다가구 주택, 수도권 지역 전세시장엔 전세 수요 쏠림 현상으로 가격상승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일각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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