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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오늘부터 1000원 더 내면 우선배차

  • 송고 2018.04.10 09:42 | 수정 2018.04.10 09:5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AI 기반 배차 시스템 '스마트 호출' 기능 추가

호출 응답, 별점 평가 따라 기사에게 포인트 형태 인센티브도 제공

카카오가 1000원을 더 내면 인공지능(AI) 기반의 배차 시스템을 토대로 택시를 우선배차해주는 '스마트 호출'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가 1000원을 더 내면 인공지능(AI) 기반의 배차 시스템을 토대로 택시를 우선배차해주는 '스마트 호출'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가 10일부터 카카오택시에 유료 호출 서비스를 도입한다. 1000원을 더 내면 인공지능(AI) 기반의 배차 시스템을 토대로 택시를 우선배차해주는 '스마트 호출'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AI 배차 시스템 스마트 호출은 이용자의 호출을 예상 거리와 시간, 과거 운행 패턴, 교통 상황 등을 분석해 응답할 확률이 높은 기사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해 주는 기능이다.

카카오가 지난달 도입 계획을 발표했던 '우선 호출' 기능이 '스마트 호출'로 정식 명명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우선 스마트 호출 기능을 먼저 시작하고 '즉시 배차' 기능은 좀 더 준비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일반 호출이 가까운 위치에 있는 택시 기사에게 순차적으로 정보를 보내는 방식이었다면 스마트 호출은 AI 데이터를 토대로 호출에 응답할 확률이 높은 기사에게 콜을 우선적으로 전달해 주는 기능이다.

스마트 호출 사용료는 1000원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새로운 호출 기능에 대해 지속적인 사용자 인식 조사 및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쳐 스마트 호출 기능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호출 기능을 활용해 택시를 이용하면 사전에 카카오 T 앱에 등록해둔 신용·체크카드로 이용료가 자동 결제된다. 택시 운행 요금은 기존처럼 현금이나 카드 단말기를 이용해 직접 택시 내에서 결제해야 하며 요금 외 추가 비용을 낼 필요는 없다.

현재 카카오 T 택시에 가입한 택시 기사 중 80% 이상은 스마트 호출 기능 사용에 대한 약관동의를 마친 상태다. 카카오는 의료기관 등 응급 상황으로 추정되는 호출의 경우에는 스마트 호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일부 기사들이 스마트 호출만을 선호하게 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스마트 호출 목적지는 기사에게 노출되지 않는다. 기사는 스마트 호출을 수락한 후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호출에 응답한 기사가 목적지를 확인한 후 연결을 취소하면 일정 시간 동안 스마트 호출에 응답할 수 없게 된다. 일반 호출은 현행 방식대로 목적지가 노출된다.

택시기사들에게 호출 수락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포인트 시스템'도 시작한다.

기사 회원에게 호출 응답, 이용자 별점 평가 등에 따라 적립·환금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해 이동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더 많은 택시가 호출에 응답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포인트는 실시간·일 단위로 적립되며 기사용 앱을 통해 적립 내역을 확인하고 환금을 진행할 수 있다.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 T 택시의 일반 호출 기능 역시 한층 강화된다. 단거리·교통 취약지 등으로 인해 응답률이 낮은 일반 호출(비인기 호출)에 응답한 기사에게 포인트를 제공해 일반 호출 응답 동기를 추가로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AI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응답 확률이 낮은 일반 호출을 분류해 기사회원에게 해당 호출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고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일부 시간대나 지역에서 나타나는 특정 호출 편중 현상(골라 태우기)을 막기 위한 정책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다양한 기능과 정책으로 기존의 연결을 강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연결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의 편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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