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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호암상' 과학 오희·공학 박남규·의학 고규영 교수

  • 송고 2018.04.10 10:26 | 수정 2018.04.10 10:2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예술상 연광철 성악가, 사회봉사상 강칼라 수녀 등 5명 선정

호암재단(이사장 손병두)은 10일 '제28회 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오희(49) 美 예일대 석좌교수 △공학상 박남규(58) 성균관대 교수 △의학상 고규영(61) KAIST 특훈교수/IBS 혈관연구단장 △예술상 연광철(53) 성악가 △사회봉사상 강칼라(75) 수녀 등 5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각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 3억원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노벨상 수상자 팀 헌트, 댄 셰흐트만 박사 등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38명)와 해외 석학 자문단(36명)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을 통해 확정됐다.

과학상을 받는 오희 예일대 석좌교수는 '아폴로니우스의 원 채우기' 관련 수학계의 오랜 난제를 해결했다. 고사리 잎, 눈송이 등 자연에 존재하는 프랙탈 구조의 기하 해석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학상을 받는 박남규 교수는 실리콘 소재 태양전지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차세대 태양광 발전 연구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

의학상을 받는 고규영 교수는 암 혈관을 없애는 기존 치료법 대신 오히려 정상화시키는 역발상적 접근으로 항암제 전달 효율성을 높여 암의 성장과 전이를 줄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예술상을 받는 연광철 성악가는 플라시도 도밍고로부터 차세대 가장 주목해야할 베이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래 25년 동안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를 누벼 온 최정상급 베이스 오페라 가수다.

사회봉사상을 받는 강칼라 수녀는 1968년 한국 땅에 온 이탈리아 시골 출신 수녀다. 사회에서 외면당한 한센인의 친구이자 어머니가 돼 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평생을 바쳐왔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28회 시상까지 총 143명의 수상자들에게 244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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