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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 겪은 '아줌마 신화' 한경희생활과학 재도약 선언

렌탈사업 통해 리스크 감축…매출액 500억원·영업이익 10억원 예상
직접판매 인력 향후 1500명까지 확대…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8-04-10 14:36

▲ 1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한경희생활과학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경희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EBN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재도전에 나선 한경희생활과학이 매출액 500억원을 목표로 국민 생활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한경희생활과학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경희 대표는 "올해 매출액 500억~6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제품을 통해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것보다 견고하고 견실한 성장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체력이 나쁘지 않았기에 고객들이 신뢰해서 회생에 들어가면서부터 흑자였다"며 "올해도 10억원 규모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업회생절차 졸업 이후 처음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경희 대표는 "회사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익을 취하는 것인데 이익을 내지 못하고 회생 절차를 밟으며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안겨서 죄송스럽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초고압 스팀다리미 듀오스팀 (GS-7000), 무선물걸레청소기 아쿠아젯(AM-5600), 아쿠아젯 슬림(SM-2000) 등 신제품을 통해 재도약에 나섰다.

한경희 대표는 바닥 청소를 하기 위해 무릎을 꿇어야 했던 주부들에게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청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팀청소기를 선보이며 성공한 1세대 여성 벤처기업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 1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한경희생활과학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경희 대표가 듀오스팀을 시연하는 모습ⓒEBN

이번에는 세탁소급 초고압 스팀다리미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세상에 없지만 우리 삶에 꼭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한경희생명과학을 사랑했다"며 "그렇기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제품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그동안 연구개발에 집중해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들을 홈쇼핑 뿐만 아니라 방문판매, 로드샵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더불어 5~6월부터는 렌탈사업에도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한 대표는 "회사가 대량 유통으로 재고를 안으면서 위기에 빠졌었기에 리스크를 줄이고 고객과 1:1로 소통하는 직접판매 유통을 준비 중"이라며 "끝까지 제품 품질에 대해 책임지고 케어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렌탈방식을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직접판매에 투입되는 인력은 현재 500~600명 정도이며 향후 15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향후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기업회생으로 현재 소비자가격이 떨어졌는데 직판을 하면 원래 계획했던 가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유통 관리가 가능하기에 직판 유통을 가지고 동남아와 해외시장에도 문을 두드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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