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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먹은 식품 70%는 수입산이다

  • 송고 2018.04.12 00:00 | 수정 2018.04.12 10:0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2016년 기준 국내 제조식품 중 원산지 조사

국산비중 대기업 24%, 중기업 37%, 소기업 58%

ⓒEBN

ⓒEBN

국내 제조식품의 원산지를 조사한 결과 국산 비중이 30%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수입산 사용비중이 높았으며, 신선식품일수록 국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발간한 '2017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 중에서 원재료의 국산 비중은 31.4%로 나타났다.

국내 식품제조에 들어간 총 원료사용량은 2012년 1504만톤에서 2016년 1651만톤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국산 원료사용량은 448만톤에서 519만톤으로 증가했고, 국산 비중도 29.7%에서 31.4%로 증가했다.

[자료=농림부·at센타 '2017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조사']

[자료=농림부·at센타 '2017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조사']

국산 원료 사용비중이 90% 이상인 품목은 원유, 김(원초), 배추, 인삼, 홍삼, 계란 등 22개 품목이다. 반면, 국산 원료 사용비중 20% 이하 품목은 원당, 소맥분, 옥수수, 타피오카, 주정, 대두, 백설탕, 커피원두, 코코아원두, 포도당류 등 45개 품목이다.

상위 품목별 국산 비중은 △엽근채류 98.8% △우유 및 유가공품 95.4% △과일 77.1% △축산물 및 유래식품 72.4% △수산물 및 유래식품 63.8% △양념채소류 63.2% △식초류 63.2% △특용작물 46.4% △두류 및 서류 11.5% △곡류 및 곡분 8.1% △전분류 4.6% △당류 4.1% △식용 유지류 0.7% △커피류 0% △코코아 가공품류 0% 순을 보였다.

대체로 신선식품일수록 국산 비중이 높고, 저장기간이 길거나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원료일수록 수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국산 원료를 구매하는 이유는 '조달이 용이해서' 응답이 52.3%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가 원산지에 민감한 재료라서'가 46.3%, '신선한 원재료가 필요해서'가 41.7%로 뒤를 이었다.

수입 원료를 구매하는 이유는 '국산은 원가가 높아 가격경쟁력이 안돼서' 응답이 79.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수입원료 사용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사용량 기준으로 대기업의 국산 비중은 23.9%를 기록,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반면 중기업은 37.1%, 소기업은 57.9%로 규모가 작을 수록 국산 사용비중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종업원수 5인 이상 식품제조사업체 1만328개를 모집단으로, 3500개 표본업체를 선정해 이뤄졌다. 조사대상 기간은 2016년 1~12월, 조사실시 기간은 2017년 8~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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