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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브렌트유 72.06달러…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예멘 후티 반군, 사우디 수도 리야드 향해 미사일 발사
미-러시아, 시리아 정부군 화학무기 사용 두고 대립각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4-12 09:55

국제유가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31달러 상승한 66.82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02달러 상승한 72.06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07달러 상승한 67.58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양국의 갈등이 심화됐다. 사우디는 후티 반군의 미사일을 격추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도 리야드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미국과 러시아의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둘러싼 대립도 격화되고 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군사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러시아에게 경고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는 미국이 시리아를 향해 발사하는 미사일을 모두 격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89.57을 기록했다.

반면 미 원유 재고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4월 첫째주 미 원유 재고는 전문기관들의 추정과 달리 전주 대비 약 330만6000배럴 증가한 4억2900만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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