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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초프리미엄 가전시장 '진검승부'

  • 송고 2018.04.12 15:32 | 수정 2018.04.12 15:3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전자 '데이코' 4분기 전용 쇼룸 오픈 예정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론칭 후 실적 향상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를 국내에 론칭할 계획을 밝히면서 초프리미엄 가전시장을 두고 LG전자와의 경쟁을 예고했다.

1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4분기 독자적인 데이코 쇼룸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데이코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올 것"이라며 "한국 가전시장에서 2020년까지 자리를 잡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6년 9월 미국의 최고급 생활가전 전문 브랜드 '데이코'를 인수하며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 발을 들였다.

지난해 3월에는 인수 후 첫 합작품을 북미 시장에 론칭했다. 당시 론칭한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18~36인치까지 다양한 트루 빌트인 냉장고·냉동고 △스팀 기능이 탑재된 오븐 및 쿡탑이 결합된 프로스타일 레인지 △인덕션 쿡탑 △더블 오븐 △식기세척기 △쿡탑과 연동되는 후드 등으로 구성됐다.

데이코의 주방가전 럭셔리 패키지는 2만달러를 넘는 가격으로 주택 가치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한국에 데이코를 본격 출시하면 삼성전자는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삼성', '셰프컬렉션'과 더불어 3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다.

논현동에 위치한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LG전자

논현동에 위치한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LG전자

이미 국내 시장에는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론칭하고 지난해 논현동 가구거리에 주방가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을 열었다.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얼음정수기냉장고, 전기오븐, 전기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주방가전 풀패키지다. LG전자는 논현동 쇼룸에서 '토탈 주방가전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쇼룸 3층에는 국내외 유명 가구업체와 협업한 패키지를 전시했다.

LG시그니처는 해외 유명 전시회에서 적극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영토를 넓히고 있다. LG전자가 설정한 목표는 2020년 미국에서 탑5에 오르는 것이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은 실적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5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서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두자릿수대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주방가전 빌트인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정도로 추산되지만 가전업계에서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인테리어를 중시하면서 빌트인 가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프리미엄 제품은 마진을 높게 남길 수 있어 수익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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