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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부품사, 폭스바겐 납품 길 열리나

  • 송고 2018.04.13 08:24 | 수정 2018.04.13 08:2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코트라, 연간 1665억 유로 구매 폭스바겐그룹의 중유럽 구매사무소와 상담

전장 등 납품 길 열려

파사트GTⓒ폭스바겐코리아

파사트GTⓒ폭스바겐코리아

중동부 유럽에 진출한 우리나라 중소중견 자동차부품사가 폭스바겐으로 현지 납품처 다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코르라(사장 권평오)는 폭스바겐 중유럽 구매사무소(VW CEE)와 함께 12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중동부유럽에 진출한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사의 납품기회 확대를 위해 '2018 폭스바겐 글로벌파트너링 상담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VW CEE는 중유럽 내 17개 폭스바겐 공장에 들어가는 부품의 납품을 결정하기 위해 관할 20개국의 협력사를 관리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16년에만 1665억 유로(220조원) 규모의 부품을 구매했다. 이 중 65%인 1082억 유로(143조 원)가 본고장인 유럽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상담을 통해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크다.

이번 상담회에는 슬로바키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비셰그라드 4국에 진출해 있는 총 50여개의 우리 자동차 부품사 중 40%에 가까운 19개사가 참여했는데 전장, 인테리어, 스탬핑 파츠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이 총망라됐다.

최근 전기 자동차, 전장화, 자율주행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폭스바겐 같은 보수적인 제조사도 특히 전장, 배터리팩 등 신기술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 자동차 협력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폭스바겐은 향후 2020년까지 현지 소싱 규모를 80%까지 올릴 계획인데 이에 필요한 파트너를 찾는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19건의 우리 자동차 부품사와 VW CEE간 1:1 상담을 진행한다.

현지 진출 우리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폭스바겐으로의 납품이력을 확보할 경우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추가 진출 가능성도 높아진다.

중동유럽에 진출해 있는 협력사 S사는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지만 역으로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에 KOTRA는 신속한 진행과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협력 수준을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기획 단계에서 우선협력대상 기업 7개사를 선정해 3월부터 VW CEE 공장방문을 지원해왔으며 이 중 4개사는 2차방문인 품질 관리팀의 현장 실사를 4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현장 실사를 통과한 우리 진출기업들은 정식 벤더로 등록돼 빠르면 하반기부터 정식 견적요청서(RFQ)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나기 바르나(Nagy Barnar) 폭스바겐 중유럽(VW CEE) 구매담당은 “전장화, 전기차화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에서 한국산 부품의 새로운 기술 및 높은 가격경쟁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에 만나기 힘들었던 중동부유럽 진출 한국 자동차 협력사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윤태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유럽에 진출한 우수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납품처를 다변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유럽의 유수한 기업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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