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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약 매출 지지부진...건강보험 청구액 감소

  • 송고 2018.04.16 09:33 | 수정 2018.04.16 09:33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상위 100대 의약품 중 국내사 제품 비중 40% 안돼

다국적 제약사 고가 신약에 밀려 실적 유지 못해

ⓒ픽사베이

ⓒ픽사베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국산약들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국내 제약사의 처방약 품목과 건강보험 청구액, 청구비중을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청구실적 상위 100대 의약품 중 국내 제약사 제품이 차지하는 청구액 비중은 34.4%에 불과했다.

상위 100대 품목 중 국내 제약사 제품의 개수는 2012년 43개에서 2016년 41개로 줄었다.

청구액 비중도 감소세다. 100대 품목 전체 약품비 청구액은 2012년 3조1707억원, 2016년 3조3039억원인데 이 가운데 국내 제약사 비중은 이 기간 41.1%에서 34.4%로 낮아졌다. 청구액이 1조3037억원에서 1조1502억원으로 감소한 것이다.

협회는 시장점유율이 감소한 데 대해 다국적제약사가 고가의 신약을 건강보험 시장에 활발하게 진입시킨 데 따른 상대적 현상으로 해석했다. 또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과 개량신약 등을 대형품목으로 성장시키지 못하고, 대형 복제약의 실적을 유지하지 못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협회는 국내 제약사의 시장점유율 감소는 결국 매출액 저조, 이로 인한 투자비 회수 장기화와 또 다른 임상시험 지연, 시장점유율 확대 한계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내 신약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협회는 "공공의료기관 처방약 목록에 국산 신약을 의무 등재하거나 우선 입찰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며 "정부가 의료기관의 국산 신약 사용실적을 평가지표나 지원정책 가점 요소에 반영한다면 국내 제약사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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