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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1위'…LG는 3위

  • 송고 2018.04.18 08:34 | 수정 2018.04.18 08:3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애플·나이키·구글 등 제치고 'IT 코리아' 선두권 유지

삼성과 LG가 나란히 2년 연속으로 인도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 1, 3위에 랭크됐다.

인도는 최근 정보통신(IT)·가전·자동차 등 사실상 전 분야에서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어 우리 기업이 현지 소비자 신뢰도를 바탕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의 유력 시장조사업체인 TRA리서치가 발표한 '2018년 브랜드 신뢰 보고서(The Brand Trust Report 2018)'에서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선두에 올랐다.

일본 소니와 LG가 각각 2, 3위에 올라 '톱3'는 지난해와 같은 위치를 그대로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최대 기업인 타타그룹이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으며 미국 애플이 1계단 내려간 5위에 머물렀다. 이어 델과 혼다, 나이키, 휴렛팩커드와 마루티 스즈키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중국의 휴대폰 생산업체 오포(Oppo)가 무려 18계단 뛴 11위에 이름을 걸었다. 미국 구글은 22계단 오른 18위로 처음 20위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인도 내 16개 주요 도시의 소비자 2천4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TRA리서치 측은 "삼성이 2년 연속으로 인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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