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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분 효과' 기대하는 개미들

  • 송고 2018.04.18 10:50 | 수정 2018.04.18 10:52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이달 30일부터 3거래일간 거래정지…내달 4일 거래 재개

삼성전자가 이달 30일부터 3거래일 간 거래 정지된다. 개인투자자들은 액면분할 이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안

삼성전자가 이달 30일부터 3거래일 간 거래 정지된다. 개인투자자들은 액면분할 이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안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거래 정지된다. 이에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효과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며 지난 1월 말 이후 지속적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30일부터 거래 정지된다. 1일 근로자의 날 휴장으로 인해 오는 3일까지 거래정지 후 4일 거래가 재개된다.

통상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는 15거래일 간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3거래일 정지로 기간이 단축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30일 50대 1의 깜짝 액면분할 소식을 발표한 후 개미들은 꾸준히 주식을 매입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개미들은 1월3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기준 2조9349억7700만원을 사들였다. 53거래일 중 무려 35거래일 동안 순매수했다.

같은 기준으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134억2700만원, 1조1736억4300만원 가량을 누적순매도했다.

액면분할 이후 주가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개미들이 삼성전자를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실 액면분할은 유동성 확대 측면에서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향후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점에서는 불확실한 면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개미들이 삼성전자에 환호하는 이유는 지난 6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 영향이 크다.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15조1469억원)을 뛰어넘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매번 실적에서 반도체 부문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오는 26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확정 실적이 발표되면 실적 전망치를 변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액면분할 결정 이후 주가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실제 1월30일부터 전날까지 주가는 0.36% 오르는 데에 그쳤다. 주가는 오히려 실적 호조에도 크게 오르지 못한 셈이다.

반도체 업황이 뒷받침될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분할 후 유동성 확대와 함께 주가도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유통 주식수 증가로 유동성이 높아지면 수급 개선으로 이어져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며 "모건스탠리캐피널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8%로 상위 3위에 꼽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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