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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은 사치'…편의점 디저트시장 쑥쑥

  • 송고 2018.04.18 14:46 | 수정 2018.04.18 14:4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CU·GS25 등 올 1분기 디저트 매출 200% 이상↑

'가성비' 등 주머니 가벼운 소비자 지갑 공략

떠먹는 디저트 [사진=BGF리테일]

떠먹는 디저트 [사진=BGF리테일]

올들어 전반적인 식품·외식 물가가 널뛰기를 하면서 편의점 디저트 매출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000~3000원의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앞세우고 나만의 작은 사치 트렌드와 맞물린 편의점 디저트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편의점 먹거리 매출을 견인했던 도시락과 커피도 압도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보여주고 있다.

18일 CU에 따르면 올 1분기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1배나 뛴 2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도시락과 즉석원두커피인 '카페 겟'은 각 19.0%, 43.6% 늘어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신장률이다.

유어스 로얄 티라미수 [사진=GS리테일]

유어스 로얄 티라미수 [사진=GS리테일]

GS25도 올 1분기 디저트 매출이 204.8%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으며, 세븐일레븐 역시 15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디저트 매출이 이같이 고공행진 하는 데는 가성비 높은 상품들이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소비층의 지갑을 충족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CU 디저트의 연령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대 33.2%, 30대 23.0%로 전체 매출의 60%를 20~30대가 차지하고 있다.

이에 각 편의점도 차별화된 디저트 상품군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CU는 이달 3일부터 녹차크림과 화이트크림을 넣은 디저트 샌드위치 2종을 선보였다. 쇼콜라생크림, 쿠키앤크림 케이크에 이어 떠먹는 디저트 3탄 '밀크카라멜크림 케이크'도 이달 5일 출시했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일본 편의점의 인기 디저트인 '모찌롤' 2종를 직수입 판매하고 있다.

GS25는 2016년 10여종의 디저트 상품군에서 올해는 20여종으로 상품 수를 대폭 늘렸다. 이 가운데 '유어스 로얄 티라미수(3200원)'와 '유어스 모찌롤(2500원)'은 SNS상에서 인기상품으로 회자되며 디저트 상품 매출에서 각각 1,2위에 나란히 등극했다.

수제 오믈렛 빵 [사진=세븐일레븐]

수제 오믈렛 빵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6월 전문점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오믈렛 디저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수제 오믈렛 빵' 시리즈는 수제 오믈렛 딸기(1800원), 수제 오믈렛 초콜릿(1800원), 수제 오믈렛 인절미(2000원) 등으로 100% 국내산 우리밀을 사용했다. 또 비스킷을 아이스크림에 활용한 디저트 '로투스콘(2000원)'도 지난달 출시했다.

김신열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국내 디저트 시장은 연간 9조원대로 전체 외식 시장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가격인상으로 카페, 레스토랑 등의 문턱이 높아지자 편의점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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