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배전 전시회 'IEEE PES T&D' 참가
최진용 사장 등 주요임원 대거 참석…북미시장 의지 드러내
대한전선이 미국 최대 규모의 송·배전 분야 전시회에 참가하며 북미시장을 정조준했다.
대한전선은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미국 콜로라도주(州) 덴버에서 열리는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IEEE PES T&D는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소속 PES(Power and Energy Society)가 주관하는 송·배전 및 에너지 산업 분야의 전문 전시회다. 세계 3대 전기전문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대한전선은 500kV 초고압케이블 및 전력기기, 폴리프로필렌(PP) 절연전선, 증용량가공선(ACCC), 해저케이블 등 케이블시장에서의 차세대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북미시장에서 진행된 모든 프로젝트를 수주했을 정도로 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500kV 관련 제품을 포함해 미국에서 수행한 초고압케이블 실적을 집중 소개했다.
또 지난 17일에는 북미 전역에서 활동 중인 판매 대리점 10여 곳을 초청해 컨퍼런스를 열고 대리점의 주요 성과를 치하하는 한편 올해 마케팅 전략 및 시장전망을 공유했다.
이번 전시회와 컨퍼런스에는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을 비롯해 나형균 수석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과 미국 지사장 등 마케팅 인력이 대거 참석했다. 북미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 사장은 "2000년 뉴욕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주요 공급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해왔다"며 "서부의 LA지사, 동부의 뉴저지 지사를 두 축으로 해 초고압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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