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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휴매니티' 사회공헌 광폭 행보

  • 송고 2018.04.19 10:19 | 수정 2018.04.19 16:29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휴매니티 입각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정부 금융 정책 지원보조

하나금융그룹 관련 이미지.ⓒ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 관련 이미지.ⓒ연합뉴스

금융 당국과 껄끄러운 분위기를 이어가던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휴매니티'에 입각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올해 생존과 성장의 원동력으로 '휴매니티에 기반한 혁신 성장'을 선정하고 사회적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은 보육지원 확대를 통한 여성 고용환경 향상 및 고용유발 효과 기여를 위해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어린이집 확대를 통해 약 9500여명의 아동에게 보육기회를 제공하고 총 55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 창출, 양육 여성의 경력단절 최소화, 조부모 세대의 삶의 질 개선, 중소기업 직원들의 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건립이 추진되는 어린이집은 국가 균형발전 계획을 고려해 비수도권 지역 위주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는 물론 부모들의 국공립·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선호 충족 및 사업장 내 보육시설 마련이 어려운 중소기업 임직원과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보육 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KEB하나은행은 오는 20020년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주도 성장에 일조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1200억원의 직접투자 외에 혁신창업펀드, 성장지원펀드 등에서 매년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2020년까지 6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 9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향후 일자리 창출의 핵심으로 부상하게 될 신성장 유망기업 및 4차 산업 선도 기업을 육성하고자 보증 기관 출연 확대를 통해 2020 년까지 4조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포용적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등 금융취약계층의 자금애로 해소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올해부터 매년 약 6000억원 규모로 2020년까지 1조7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해 제도권 금융에 접근이 어려웠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지원을 확대한다.

채무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계차주(실직, 폐업)에 대해서는 최대 3년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한편 고용노동부 지정 고용부담기업에 대해서는 연체이자 감면, 상환유예 등 정상화 자금의 조기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책임금융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하나금융의 이러한 활동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에 잘 보이기 위한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앞서 지주 회장 셀프 연임, 은행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금융당국과 갈등을 빚어 온 하나금융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등 정부의 금융정책에 적극적으로 코드를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가치를 실천하는 취지에서 휴매니티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일 뿐 정부에 잘 보이기 위해 의도한 활동은 아니다"며 "손님들로부터 얻은 수익을 다양한 혜택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돌려드리면서 사회의 상생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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