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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남북 정상회담 D-8…경협株 급등

  • 송고 2018.04.19 09:37 | 수정 2018.04.19 09:3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4·27 남북정상회담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24분 현재 좋은사람들은 전날보다 21.35%(1420원) 뛰어 807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이에스티나와 신원도 각각 5%, 7%대로 급등하고 있다. 재영솔루텍은 8%대로 오르고 있다.

이들은 개성공단에 공장을 갖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 관계가 진전되면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것이란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북 송전 관련주인 제룡전기와 제룡산업도 각각 6%, 3%대로 상승 중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날 "한반도 안보상황을 궁극적으로 평화 체제로 발전시키는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하나의 방안으로 한반도의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바꾸는 방법과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연일 긍정적 발언을 내놓으며 북한 비핵화 관련 성과를 적극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18일(현지시간)에는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뭐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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