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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교섭 끝내 결렬…법정관리행 우려

  • 송고 2018.04.19 23:15 | 수정 2018.04.19 23:18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10차 임단협 교섭 오후 2~10시 무려 8시간 가량 이어져

데드라인 20일 노사 막판 집중 교섭 예상

한국지엠 노조가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한국지엠지부

한국지엠 노조가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한국지엠지부

한국지엠 노사가 GM '법정관리 신청' 데드라인(20일) 하루 앞두고 오후 늦게까지 집중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 법정관리행이 우려 되는 상황이다.

한국지엠에 노사는 19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인천 부평공장에서 정회를 거듭하며 10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전 교섭 결과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번 교섭에서 군산공장 직원 전환배치 문제와 비용절감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며 "내일 교섭 일정은 정하지 못한 상태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날 교섭에서 사측은 자금난을 이유로 오는 20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복리후생비용 절감을 골자로 하는 자구안에 먼저 합의할 것을 노조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비용절감에 합의할 경우 희망퇴직 후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이 해고를 피하도록 추가 희망퇴직과 전환배치, 무급휴직 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는 충분히 고통 분담을 할 수 있지만, 군산공장 고용과 신차 배정 문제를 먼저 확정해 비용절감 자구안과 일괄 타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측이 입장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하면서 한국지엠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란 우려가 커지게 됐다.

한국지엠이 데드라인인 20일 저녁 법정관리 신청 의결 안건을 상정하는 이사회를 열기로 일정을 잡아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 임단협 합의가 끝내 불발될 경우 20일 저녁 이사회를 거쳐 월요일인 23일 이후 자금이 바닥나는 상황에 따라 언제라도 법정관리를 신청하도록 준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노사는 GM 본사가 정한 데드라인 마지막 날인 20일 교섭을 재개해 막판 협상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20일까지 노사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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