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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대우건설, 사장 모집 '예상밖 흥행'

  • 송고 2018.04.20 09:40 | 수정 2018.04.20 13:50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회사가치 하락 및 뒤숭숭한 분위기에도 지원자 35명 몰려

6월까지 예정된 신임사장 선임 절차, 앞당겨질 가능성 커

종로 새문안로 소재 대우건설 본사.ⓒ대우건설

종로 새문안로 소재 대우건설 본사.ⓒ대우건설

대우건설 신임사장 모집에 지원자가 30여명이나 몰리면서 선임절차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과거 수년간 회사 가치 하락 및 매각 실패, 기습 임원인사 등으로 뒤숭숭했던 내부 분위기를 조기 반전시킬 기회를 잡은 것이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및 회사 최대주주 KDB산업은행 인사로 구성된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지난 6일부터 19일 오후까지 신임사장 후보를 접수한 결과 35명가량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업계에서는 수십명의 내·외부인사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나 정작 신임사장 지원자들의 정확한 면면은 알려진 바 없다. 분명한 것은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당초 6월까지로 계획됐던 사장 선임 절차가 단축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당초 사추위는 신임사장 자격요건으로 국내외 현장과 대규모 조직을 이끈 이력을 갖춘 것은 물론 업계 내부사정 능통,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등 다소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상태다.

더욱이 대우건설의 경우 사장후보들에게는 '독이 든 성배'가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었다.

지난 2월 회사 매각 작업이 실패로 돌아간 데다, 이후에는 이를 구실로 문책성 임원인사까지 단행되면서 구조조정 공포가 확산 중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해외부문 추가손실 및 강남 재건축 비리로 인한 사정당국 수사 예고로 추가적인 브랜드 가치 하락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회사 대주주가 민간이 아닌 산은이기 때문에 CEO로서의 역할도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실제로 산은 및 대우건설 경영진은 지난 수년간 노동조합 및 일부여론으로부터 '밀실경영' '낙하산 사장' 등 숱한 비판을 받아왔다.

사추위는 35명의 지원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뒤 임시이사회를 열어 사장직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상황이 바뀐 이상 내부 분위기를 추스리고 회사가치 끌어올리기를 위해서라도 대우건설이 6월로 예정됐던 임시이사회 일정을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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