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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 부는 ELS·ELB시장…해외지수형 인기

  • 송고 2018.04.20 11:03 | 수정 2018.04.20 11:05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올해 3월 ELS·ELB 잔고 60조원 육박…발행액 8조원

변동성 낮아 안정적인 해외지수 기초자산 상품에 주목

올해 3월 말 기준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잔고가 59조5900억원으로 조사됐다. 국내외 증시가 올해 초 일시 조정 받으면서 대기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3월 말 기준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잔고가 59조5900억원으로 조사됐다. 국내외 증시가 올해 초 일시 조정 받으면서 대기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사진=픽사베이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변동성이 낮은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상품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ELS와 ELB 잔고는 59조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달 발행액은 8조2166억원이다.

직전월인 2월과 비교해 잔고는 2조30000억원, 발행액은 3조759억원이나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ELS와 ELB발행 규모는 20조 2761억원으로 조사됐다. 시장 호황으로 뭉칫돈이 들어왔던 2015년 1분기 발행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장에 활기가 도는 이유는 기초자산으로 활용되는 국내외 증시의 일시 조정에 따른 대기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전문가는 "올해 초 글로벌 증시 전반이 일시적으로 조정 받으면서 대기 매수세가 대규모로 나타났기 때문"이며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이번을 계기로 ELS와 ELB 시장에 다시 자금을 쏟아 넣은 것도 긍정적"이라고 귀띔했다.

최근 시장 추이를 보면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상품의 인기가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해외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들이 늘어나는 등 해외투자에 관심이 부쩍 많아진 게 ELS·ELB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중호 KB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해 3월 기준으로 해외지수형 ELS와 ELB 비중이 91.3%에 달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아 안전한 해외지수 기초자산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기초자산 2개를 활용한 지수형 ELS는 유로스톡스50지수(EURO STOXX 50 INDEX),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HSCEI)를 가장 많이 활용했다. 이 유형으로만 총 179개 ELS가 발행됐다.

기초자산 3개 ELS 중에는 유로스톡스5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와 함께 니케이225지수(NIKKEI 225 INDEX)를 적극 활용했다. 이 구성으로 발행된 ELS는 같은 기간 347개로 조사됐다.

국내 지수인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한 상품들도 있었지만 가장 많이 발행된 ELS상품은 해외지수만을 활용한 경우가 많았다.

이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미국, 유럽, 홍콩, 일본, 중국 등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을 선택하는 방법을 권한다"며 "수익률 보다는 조기상환 조건이 쉽고 노녹인(No Knock-In·투자원금손실하한기준이 없는 ELS구조)을 기준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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