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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대이동 '전세난' 폭탄 터진다

  • 송고 2018.04.20 15:51 | 수정 2018.04.20 15:52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올해 강남3구 재건축 2만 가구 이주

입주 물량 이주 수요보다 낮아 전세난 우려↑

강남 재건축 단지 모습ⓒEBN

강남 재건축 단지 모습ⓒEBN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이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가 본격 이주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와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까지 이주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남권 전세난이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재건축 이주 예상 수요가 2만 가구에 달해 일대 전세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들 이주 가구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이사를 해야 한다.

이중 개포주공1단지(5040가구)는 지난 6일 관리처분인가가 처리됨에 따라 6개월 동안 이주가 시작됐다. 이번 관리처분인가로 3조원 규모의 이주비 대출이 이뤄짐에 따라 이주 가구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단지는 재건축을 거쳐 지하 4~지상 최고 35층 144개 동, 6642가구로 탈바꿈하며 1205가구가 2019년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1단지에 이어 올해 강남구에서만 일원동 대우아파트, 삼성동 홍실아파트, 역삼동 개나리 4차 등의 이주가 줄줄이 이어진다.

서초구에서는 최대 8000여 가구가 이주할 전망이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신반포3차·경남아파트(2673명)로 하반기 이주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9월 방배13구역(2911가구), 12월 반포주공1단지(2120가구)가 차례대로 이주를 시작한다.

송파구에서도 7월 미성크로바(1350가구)와 10월 잠실 진주(1507가구) 등이 재건축 이주에 들어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포주공1단지를 비롯해 연말까지 이주를 앞둔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대거 몰려 있어 전·월세대란 가능성이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주 물량도 이주 수요보다 적은 편이다. 올해 강남4구 입주물량은 1만5614가구로 지난해(9886가구) 보다 57.9% 증가했다. 그러나 2만 가구에 달하는 재건축 이주 수요보다 물량이 적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 등 서울 지역은 재건축 이주민들 탓에 전세대란이 우려되는데다, 이주를 앞둔 강남 재건축 아파트 세입자들은 상대적으로 싼 빌라나 입주 물량이 많은 용인 등 경기 남부로 이동할 확률이 크다"며 "재개발 이주자들은 인근 뉴타운 해제구역에 지어진 빌라와 다세대 주택이 많기 때문에 이곳으로 이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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