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9.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782,000 974,000(-0.96%)
ETH 5,090,000 97,000(-1.87%)
XRP 885.2 10.1(-1.13%)
BCH 812,500 91,900(12.75%)
EOS 1,506 34(-2.2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판커진 수입 중형 세단…실속파 vs 프리미엄

  • 송고 2018.04.20 15:10 | 수정 2018.04.20 15:1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클래스·5시리즈 주도 프리미엄 시장…비독일계도 가세

'가성비' 알티마부터 캠리·어코드 등 실속 모델 꾸준히 인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벤츠코리아

수입차 시장의 핵심 마켓인 중형 세단시장의 판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톱10에는 모두 5대의 중형 세단이 이름을 올렸다. 중형 세단은 '수입차의 꽃'으로 불릴 만큼 수입차 수요가 집중되는 세그먼트다.

넉넉한 실내공간 덕에 패밀리카로서 가장 대중적인 크기인데다 국산 모델에 지루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넘어가거나 합리적 성능의 수입 모델을 찾는데도 가장 매력적인 차종이다. 중형 세단모델은 브랜드의 대표 볼륨 모델로 지난해 수입차 판매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벤츠의 대표 중형세단 E클래스의 성공은 가히 대단했다. E클래스는 신차 출시 2년차에 들어선 지난해 라이벌 5시리즈와의 경쟁에서도 완벽히 우위를 유지하면서 3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E클래스는 2016년보다 43% 판매 성장을 기록하면서 벤츠가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하며 수입차 최초로 연간 판매량 6만대를 돌파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E클래스는 지난 3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BMW의 5시리즈도 지난해 2만6339대가 판매돼 전년비 35.4% 판매가 증가했다. 5시리즈는 지난해 2월 완전변경 신차를 출시한 이후 하반기 연식 변경 모델까지 내놓으면서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렉서스 ES300h의 성공도 폭발적이었다. ES300h는 하이브리드카로는 처음으로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으며 독일차가 독식하는 수입 중형 세단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804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외에도 캐딜락 CT6, 인피니티 Q50, 재규어 XE 등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중이다.

폭스바겐 파사트GT.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파사트GT. ⓒ폭스바겐코리아

올해 국내 판매 재개를 선언한 폭스바겐은 지난 2월 복귀 첫 주자로 '파사트 GT'를 내놓았다. 대중 브랜드로 가성비와 합리적인 사양을 내세웠던 폭스바겐은 그간 국내에 소개했던 미국형 파사트 대신 처음으로 유럽형 파사트를 소개했다.

파사트GT는 북미형 파사트보다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들을 대폭 강화해 프리미엄급 성능이 두드러진다. 폭스바겐은 파사트GT로 벤츠와 BMW가 경합중인 프리미엄 세단시장을 파고든다는 구상이다.

'실속파' 모델들도 수입 중형세단 시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일본 브랜드 혼다와 토요타의 어코드와 캠리는 3000만원대에 만날 수 있는 대표 수입 중형세단이다. 어코드는 오는 5월 10세대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1.5L와 2.0L 브이텍 터보 엔진을 장착해 연비와 주행성능을 끌어올리고 혼다 센싱,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각종 프리미엄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닛산 알티마는 수입차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2000만원대 중형세단 모델로 주목받는다. 국산차와 직접 경쟁 가능한 뛰어난 가격경쟁력은 물론 넉넉한 실내공간과 가솔린 세단의 정숙함,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폭스바겐은 미국형 모델인 '파사트'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중형 세단시장에서 프리미엄과 실속형 수요층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함이다. 파사트는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며 가솔린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0 TSI 엔진을 장착하고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형 세단시장을 수입차 대표 볼륨 차종으로 주요 모델이 포진해있는 시장"이라며 "시장이 넓어지면서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기 위한 업체들의 모델 경쟁과 할인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닛산 알티마. ⓒ한국닛산

닛산 알티마. ⓒ한국닛산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2:32

100,782,000

▼ 974,000 (0.96%)

빗썸

03.28 22:32

100,761,000

▼ 1,000,000 (0.98%)

코빗

03.28 22:32

100,701,000

▼ 937,000 (0.9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