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이 23일 장 초반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중부내륙선 일부 구간의 철도건설 낙찰에 따른 매출 신장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보다 29.52% 오른 상한가(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상한가로 치솟아 변동성 완화장치(정적 Ⅵ)가 발동되기도 했다.
삼부토건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제7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0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낙찰금액은 799억원으로 작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의 28.5%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건설업종에 대해 "경제 개발과 통일비용 축소를 위해서 북한 인프라 투자는 필수적"이라면서 "과도한 기대는 경계, 한국 건설회사에 대한 ‘합리적인 상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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