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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포스트 차이나? 아직은 차이나!"

  • 송고 2018.04.23 11:04 | 수정 2018.04.23 11:0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차이나플라스 2018' 참가… 중국 고부가 시장 공략

LG화학,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테마로 6개 전시 존 운영

SK종합화학·SK케미칼 역대 최대 규모 부스 공동 마련

LG화학(사진 왼쪽), 롯데케미칼 '차이나플라스 2018' 부스 조감도. ⓒ각 사 제공

LG화학(사진 왼쪽), 롯데케미칼 '차이나플라스 2018' 부스 조감도. ⓒ각 사 제공

석유화학 업계가 차세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를 통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관련 시장이 최근 소비재 수요 증가에 따른 고부가 위주의 시장 재편으로 국내 화학업체들의 중국 시장 판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3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 롯데케미칼, SK종합화학, 삼양사 등 석유화학 업체들이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및 위상 강화에 나선다.

LG와 SK 화학계열사들은 24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에 참여, 차세대 주력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전시회로 독일의 K-Fair, 미국 NPE와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손꼽힌다.

먼저 LG화학은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 Smart Life Solution을 테마로 기초소재 제품들을 내놓는다. 배터리, 수처리 분리막 등이 핵심 제품군이다.

특히 회사 측은 이번 박람회에서 실질적인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우선 차이나플라스 모바일 사이트를 처음으로 운영해 각 섹션 및 제품 정보 등을 상세히 제공한다. 부스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또 고객 미팅 라운지도 2층까지 확대해 지난해 대비 50% 가량 늘어난 상담 공간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 및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선다. LG화학은 30대 전문직 남성의 하루 일과 속 실생활 공간들을 보여주는 컨셉으로 총 6개의 전시 존(Zone)을 운영한다.

롯데그룹의 화학4사(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타이탄·롯데첨단소재·롯데정밀화학) 역시 중국에서 최정상의 화학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롯데그룹이 선보인 슬로건 'Lifetime Value Creator'를 상징하는 심볼마크 'VALUE LINE'을 부스 측면과 천장에 배치해 인생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롯데그룹의 역동성과 독창적 이미지를 담았다.

이들 4사는 △회사소개 △자동차 △생활 △의료&산업 등 총 4개의 구역(Zone)으로 구성해 전문 사업분야에서의 최신 소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소개 존에서는 롯데그룹 화학4사의 통합 시너지와 비전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롯데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포트폴리오, 상세 제품 생산 능력 등의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자동차 존에서는 백색의 실물 자동차와 스크린을 이용한 영상 표현으로 자동차 제품에 대한 기술 및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도 차이나플라스 참가로 현지 고객 확보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Packaging) △오토모티브(Automotive) △리빙(Living) 등 제품∙용도 별로 3개의 전시 공간을 구성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SK케미칼도 △친환경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중심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상담 부스도 별도로 마련해 잠재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SK종합화학은 기존에 보유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TM)과 합성고무(EPDM) 제품 외에도 지난 해 미국 다우로부터 인수한 고부가 화학 제품인 SK Primacor(EAA), SARANTM(PVDC)을 인수 완료 후 첫 공개한다.

회사 측은 두 제품의 강점∙활용 방안에 대한 기술 소개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중국 고부가 포장재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SK Primacor와 SARANTM은 모두 기술 장벽이 높고 차별화된 시장이 구축돼 있어 꾸준한 수요가 전망되는 분야다.

친환경 고부가가치 플리스틱 브랜드인 SKYGREEN(PETG)을 통해 중국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인 SK케미칼은 이번 행사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브랜드인 ECOTRAN®, SKYPURA, SKYPEL를 새롭게 소개한다.

삼양그룹의 주력 사업 회사인 삼양사는 △폴리카보네이트 △자동차 경량화 △TPE(열가소성 엘라스토머) △그린 솔루션 △하이 테크놀로지 등의 5개 존으로 전시 부스를 꾸린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경량화 소재를 비롯해 전기 자동차, 3D 프린팅, 레이저 웰딩(용접) 등에 적용되는 다양한 화학 소재와 기술을 소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소비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범용 제품 중심이었던 화학 시장도 소비재 고부가 품목 위주로 짜여지고 있다"며 "수요 차원에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각 업체들 마다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 수익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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