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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국자수 회복세…항공업계, 봄날 오나

  • 송고 2018.04.23 15:20 | 수정 2018.04.23 16:02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방한 중국인 40만3413명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

중국 정부의 가시적인 해제 조치無…업계 "노선 재개 신중, 하반기께 회복 전망"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티웨이항공·제주항공 여객기.ⓒ각 사.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티웨이항공·제주항공 여객기.ⓒ각 사.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 조치로 급감한 중국인 입국자 수가 1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중국 노선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항공업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가시적인 해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완전한 노선의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외국인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은 40만34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입국자(36만782명) 대비 11.8%, 전월 입국자(36만7000명)대비 16.5% 각각 늘어난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오름세를 나타낸 것은 사드 문제로 한중 외교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또한 이는 월 기준으로도 가장 많은 중국인이 입국한 것으로 국적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운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 이후 전년 대비 중국인 입국자가 증가했다는 점은 꽤 의미가 크다"며 "확실한 건 한중 노선 항공권 확대와 기저효과가 맞물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인바운드 반등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중국인 수요 회복에 따른 전반적인 노선 활성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드 보복 철회 뜻을 밝혔지만 가시적인 해제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중국 정부가 중국 노선 취항을 저울질하고 있는 국내 항공사들에게 운항 허가를 쉽게 내주지 않고 있어 항공사들은 다시 신중모드로 선회했다.

이에 이달 5일 중국 웨이하이 노선에 신규 취항을 계획했던 티웨이항공의 경우도 운항 취소를 결정했으며 노선 운항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여전히 한국행 단체관광객 비자 발급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까닭에 (중국 노선 재개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만약 중국 여행사가 다시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최소 3개월 이상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적어도 하반기 정도까지는 이 상태 그대로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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