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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포비아' 라이프스타일 바꿔

  • 송고 2018.04.23 16:29 | 수정 2018.04.23 16:2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L.POINT 3월 소비지수 전년 대비 3.0% 증가

미세먼지와 황사로 가전, 건강관리 소비 영향 미쳐

[사진=롯데멤버스]

[사진=롯데멤버스]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통 각 영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엘포인트(L.POINT)는 3800만 회원의 소비 트렌드를 측정한 올해 3월 엘포인트 소비지수가 작년 동월보다 3.0% 상승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대형마트 상품군별 소비지수에 따르면 생수와 차(茶)류는 각각 20.3%, 5.5% 증가했다.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일반 의약외품에 대한 소비는 28.5%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마스크와 렌즈 세척액을 구매하는 소비는 각각 113.5%, 62.2%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황사 마스크가 223.2%로 가장 크게 늘어났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남서풍의 영향으로 4~5월까지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분간은 황사나 미세먼지에 관련된 소비가 호조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 농도가 연일 나쁨을 기록하자 관련 가전 제품 수요도 연일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전전문판매점 소비는 5.6% 상승했으며,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클린가전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연일 '최악'을 기록하면서 외출을 삼가고 생수, 반찬, 쌀 등 주요 생필품들까지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유통영역별 엘포인트 소비지수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이 17.0%로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뿐 아니라 30~50대 남성고객에서도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별 매출 증감률을 살펴보면 생수 25.1%, 탄산수 58.2%, 우유 46.3%, 국내산 돼지고기(삼겹살, 목살 등) 24.5%, 쌀 79.8% 등으로 생필품과 신선식품 소비가 급증했다.

스팀청소기 199.3%, 물걸레청소기 158.6%, 침구청소기 29.0% 등으로 클린가전 또한 매출이 증가했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부문장은 "올해 3월은 소비가 침체됐던 전년도와 달리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미세먼지와 봄철 황사의 영향이 유통 전반에 미친 덕분에 전반적으로 소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4월 1~15일은 전년 동기보다 유아/아동의류를 구매하는 수요와 피규어, 비디오 게임부터 장난감 기차, 인형, 승용완구 등 자녀나 조카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수요가 부쩍 증가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대비해 선물을 미리 구입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유통시장 내 국내 소비자의 실질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한 'L.POINT 소비지수'는 L.POINT를 이용(사용+적립)하는 월 1000만 고객의 소비 변동을 지수로 나타낸 소비지표이다. 백화점•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 등 8개 유통영역을 이용하는 고객의 소비가 전년 동월(혹은 전월)보다 얼마나 증가하거나 감소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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