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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도 승자의 저주?…신용등급 하락

  • 송고 2018.04.24 00:00 | 수정 2018.04.23 18:2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나이스신평 장기 A-/Stable, 단기 A2-로 하향

사업다각화 이점 있으나, 과도한 차입으로 재무구조 악화

한국콜마 세종 본사.

한국콜마 세종 본사.

CJ헬스케어를 인수한 한국콜마의 신용등급이 끝내 하락했다. 이번 인수로 사업다각화의 이점은 있으나, 과도한 차입금으로 향후 재무구조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4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한국콜마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Stable로,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한국콜마는 CJ제일제당으로부터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1조3100억원에 최종 인수했다. 한국콜마는 지분 전량을 특수목적법인(SPC)인 씨케이엠 주식회사에 양도했다. 씨케이엠은 한국콜마와 FI(재무적투자자)가 설립한 회사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인수로 한국콜마의 향후 재무적 부담을 우려했다.

나이스신평 측은 ▲CJ헬스케어 지분인수를 완료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체 차입금 증가와 더불어 씨케이엠의 대규모 인수금융대출 실행으로 차입부담이 대폭 상승한 점 ▲완제의약품 사업 추가로 인한 사업다각화 및 이익창출능력 제고 효과가 인정되나, 확대된 차입부담으로 인해 중기적으로 이전대비 저하된 재무구조 및 차입금 커버리지 지표를 지속할 전망인 점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평은 한국콜마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검토 요인으로 ▲회사 및 인수회사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이익창출능력 유지 ▲투자자금 통제 등을 통한 지속적 차입금 축소 ▲연결기준 총차입금/EBITDA 5배 미만 ▲순차입금의존도 30% 하회 수준이 지속 전망을 꼽았다.

반면 하향조정 검토 요인으로는 ▲국내 시장성장 정체, 해외사업 성과 미진 등으로 회사 수익확대 저조 ▲CJ헬스케어의 시장지위 및 영업수익성이 약화되는 등 전체 현금창출능력 저하 ▲연결기준 EBIT/매출액 6% 하회 ▲총차입금/EBITDA 8배 초과 수준 지속을 꼽았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216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을 달성했다. 재무구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부채 3359억원, 총자본 3326억원으로 부채율 101%를 기록했다. 특히 차입금은 2016년 말 631억원에서 2017년 말 1980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5205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달성했다. 재무구조는 총부채 1524억원, 총자본 3744억원으로 부채율 4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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