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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커, 진천 실리콘 공장 준공…200억 투자

  • 송고 2018.04.25 06:00 | 수정 2018.04.25 08:0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아시아 실리콘 시장 경쟁력 강화"

[사진=바커 그룹]

[사진=바커 그룹]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Wacker Chemie AG)가 한국에 실리콘 엘라스토머 신규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25일 바커에 따르면 신규 생산 공장은 진천산수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약 1500만유로(약 2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됐다.

24일 열린 준공식에서는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이장섭 충북도청 정무부지사, 박재국 진천군청 부군수 등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고객사, 협력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 크리스티안 하르텔 바커 그룹 아시아총괄회장은 "신규 공장 건설은 우리에게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한국과 아시아 시작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지역에서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창출하고 있고, 바커케미칼 코리아가 한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생산 공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의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진천 실리콘 공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바커 그룹]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진천 실리콘 공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바커 그룹]

바커는 기존 진천 공장에서 2010년부터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를 생산해왔고 2012년부터는 전자산업용 스페셜티 실리콘 엘라스토머도 제조해왔다. 바커는 다우코닝에 이은 세계 2위의 실리콘 제조업체다.

아우구스트 빌렘스 바커 그룹 실리콘 사업부 회장은 "실리콘의 수요 증가로 인해 실리콘 생산량을 한계까지 늘렸지만, 기존 건물의 시설을 확장하기 어려워서 이동을 결정했다"며 "진천 새 공장은 기존 공장 대비 4배 커져 향후 증산을 위한 공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천산단에 신축한 공장 부지의 핵심은 13만㎡ 규모의 공장 건물이다. 아시아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및 전자산업용 실리콘 스페셜티 제품은 별도의 시설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 라인에는 완전히 자동화된 최첨단 제조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전자산업에서의 고순도 실리콘이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고순도의 실리콘의 모든 생산과 포장 공정은 전용 클린 룸에서 이뤄질 방침이다.

빌렘스 회장은 "진천 신공장은 장기적으로 이 지역의 실리콘 수요 증가에 필요한 공간과 기술 설비를 제공한다"며 "실런트 및 고성능 실리콘은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거나 까다로운 전자 응용 분야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투자를 통해 실리콘 사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한국과 아시아의 선도적인 실리콘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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