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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계좌이동 서비스 시작…시중은행 고객 뺏어올까

  • 송고 2018.04.25 10:39 | 수정 2018.04.25 11:00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케이뱅크, 시중은행 이어 계좌이동 서비스 도입

시중은행과 고객유치경쟁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서울 광화문의 케이뱅크 입갑판ⓒEBN

서울 광화문의 케이뱅크 입갑판ⓒEBN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에서도 주거래계좌 변경이 가능해졌다. 시중은행들과의 주거래 통장을 둘러싼 고객유치 경쟁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에서 24일부터 페이인포 계좌이동 서비스가 열렸다.

계좌이동 서비스는 고객의 예금계좌에 등록돼 있는 자동이체 내역을 일괄적으로 조회하고 다른 계좌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자동납부 또는 자동송금의 조회 및 변경이 가능하다.

또 계좌이동 서비스에 가입한 금융기관끼리는 급여 수령이나 공과금, 신용카드 결제액 납부를 위한 주거래계좌를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다.

이번에 케이뱅크에서도 계좌이동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사이에 주거래계좌 쟁탈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비대면 거래에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시중은행에서 인터넷은행으로 주거래계좌를 바꾸려는 고객들의 니즈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발표한 '디지털 소비자 시대의 아시아 뱅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90%가 디지털 전용 은행에 계좌를 열 의향이 있으며 자산의 약 40%를 디지털 계좌로 이동시킬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케이뱅크는 여세를 몰아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은행의 복잡한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하고 송금 금액과 상관없이 은행권 최저 수수료를 제공하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층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주거래계좌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케이뱅크 계좌를 급여계좌로 설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월급을 100% 더 주는 '월급 따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케이뱅크보다 늦게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오는 6월 중 계좌이동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범 당시 파격적인 금리와 수수료 혜택으로 시중은행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다시 한 번 고객몰이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지난해 차별화된 금리와 수수료 혜택을 통해 연착륙에 성공했다면 올해에는 금리경쟁력과 수수로 혜택을 이어감과 동시에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고객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계좌이동 서비스는 고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도입한 것"이라며 "케이뱅크 고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늘어나면 결국 고객 수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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