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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신상 SUV', 각양각색 매력열전

  • 송고 2018.04.25 16:43 | 수정 2018.04.25 16:4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럭셔리 대형 SUV부터 가성비 패밀리 SUV까지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수입 SUV 시장이 '신상 SUV'로 풍성해졌다. 4월에만 4대의 SUV 신차가 국내에 출시됐다.

SUV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수입차업체들은 다양한 수요층을 파고 들기 위해 남다른 매력을 담은 신차 출시로 SUV 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똘똘 뭉친 봄 신상 SUV를 만나본다.

◆'럭셔리 갑' 레인지로버 ='신상 SUV' 가운데 압도적인 럭셔리함을 자랑하는 모델은 단연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레인지로버'다. 레인지로버는 2억원(1억8750만원~3억1200만원) 훌쩍 넘는 가격에 걸맞는 럭셔리한 안락함과 고성능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뉴 레인지로버의 인테리어는 개선된 시트 프레임이 적용되면서 개선된 공간감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2열 독립 시트에는 럼버 서포트, 핫스톤 마사지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으며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제어 가능한 전동식 전개 리어 센터 콘솔이 자리한다. 차량의 터치스크린과 리모트 컨트롤 앱으로 뒷좌석 시트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구별하지 않는 고성능의 파워트레인은 V8 터보 디젤과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은 최대 525마력으로 최고출력을 높였다.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과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 2은 지형과 노면을 가리지 않고 최적의 주행을 가능케 한다.

◆'가성비 갑' 티구안 =티구안은 원조 '가성비 갑' 패밀리 SUV로서 매력을 더욱 키웠다. 신형 티구안은 새로운 MQB 플랫폼을 채택해 이전 대비 전장 및 전폭이 각각 55mm, 30mm 커졌으며 휠베이스 역시 76mm가 늘어났다. 이를 통해 보다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해 가족고객에 어필한다.

여기에 액티브 본넷, 전방 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도 대폭 추가했다.

이전에 4륜 모델만이 출시된데 반해 신형 모델은 도심 주행에 적합한 전륜 구동 3개 라인업을 추가했다. 4종 라인업이 출시되는 신형 티구안의 판매가격은 3860만원부터 시작된다. 이전 모델보다 상품성은 300만원 이상 높였지만 판매가격은 동결해 뛰어난 가격 경쟁력은 그대로 가져간다.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코리아

재규어 E-PACE.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E-PACE.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작지만 강력한' E-PACE =재규어는 '최초의 컴팩트 퍼포먼스 SUV'라고 이름을 붙인 E-PACE를 내놨다. 재규어 모터스포츠 DNA를 담아 스포츠카 디자인을 살린 근육질의 역동적인 디자인이 먼저 눈길을 끈다.

컴팩트하지만 달리기 능력만은 깜찍하지 않은 게 E-PACE의 매력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에서 직접 설계한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 및 정교함을 자랑하는 2.0리터 터보차저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발휘하며 뛰어난 응답성이 특징이다.

5인승 컴팩트 SUV지만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하며 자동 주차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이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판매 가격은 5530만원~6960만원이다.

◆'정통 오프로더' 체로키 ='오프로드의 대명사' 지프의 중형 SUV 체로키는 대중적이면서도 터프한 오프로더의 매력을 뿜는다.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뉴 체로키는 워터폴 후드를 비롯해 클래식한 지프의 헤리티지를 세련되게 풀어낸 외관과 남성미 넘치는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을 가졌다.

동급 최고의 강력한 4x4 시스템은 체로키의 자랑이다. 뒤 차축 분리 기술로 4x4 시스템을 구동하지 않을 때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고 연비를 향상시켜준다. 또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 AWD 시스템과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은 최적의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9단 자동변속기는 주행성능과 연료 효율을 향상시키고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도 강화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론지튜드(Longitude) 모델이 4490만원, 론지튜드 하이(Longitude High) 모델이 4790만원이다.

지프 뉴 체로키. ⓒFCA코리아

지프 뉴 체로키. ⓒFCA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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