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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주간 연속 2교대로 만족…렉스턴 스포츠 생산 증대 효과"

  • 송고 2018.04.25 17:41 | 수정 2018.04.25 18:37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30여년 만에 근무형태 변경, 근로자 삶의 만족도 높아

쌍용차, 생산성 향상으로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물량 해소 기대

인기몰이 중인 렉스턴 스포츠 제조공정.ⓒ쌍용차

인기몰이 중인 렉스턴 스포츠 제조공정.ⓒ쌍용차

[평택=이미현 기자] “기존 주·야간 풀 작업에서 주간 연속 2교대로 근무시간이 단축돼서 공장 분위기가 밝아졌다. 신차 렉스턴 스포츠 고객 반응도 좋아 고무적이다.”

25일 경기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만난 조립2라인의 곽상환 팀장은 요즘 바뀐 근로환경에 대한 질문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이달부터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근로자 삶의 질 향상과 제조 경쟁력 확보,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방침에 부응하기 위해 30여년 만에 근무형태를 변경했다.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은 “총 3개 조립라인 중 조립 1라인만 2교대를 시행했지만 올 초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를 생산하는 조립 3라인도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립 3라인은 이번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연간 1만대 이상 생산물량 증대 효과가 있다”며 “렉스턴 스포츠 적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렉스턴 스포츠는 인기몰이 중이다. 출시 이후 계약고 2만대를 돌파했고 백 오더(Back Order)는 1만대 수준이다. 구매 뒤 3개월 정도 기다려야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다.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쌍용차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쌍용차

주간 연속 2교대가 운영되면서 근무시간은 오전 7시~오후 3시40분(8시간), 오후 3시40분~밤 12시30분(8시간), 밤 12시30분~오전 1시30분(1시간)으로 변경됐다. 전체 생산라인의 생산성은 이같은 근무 형태 변경으로 7.6% 향상됐다.

차체 2팀 조경호 기술수석은 “기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야간조로 일할 때는 생활패턴이 깨져 병이 난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오후 3시40분 퇴근이 가능해 운동, 여가, 육아, 가사에 동참할 수 있어 삶의 만족도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특근이 줄어 급여는 줄었지만 생활 만족도가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렉스턴 스포츠 생산공정을 담당하는 차체2라인에서는 로봇이 불꽃을 튀기며 차체를 용접하고 있었다.

조립2라인의 곽상환 팀장은 “용접 라인은 100% 자동화된다”며 “로봇이 사람 보다 섬세하게 용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체는 1시간 50분이면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용접된 차체는 조립 3라인으로 이동된다. 조립 3라인에서는 작업복을 갖춰 입은 근로자들이 렉스턴 스포츠 부품을 장착하고 흠집, 틈새 등을 확인하고 있었다.

조립 3팀 김춘식 팀장은 “이곳은 정통 SUV가 생산되는 주력 라인”이라며 “100여 공정을 거치면 차에 시동이 걸려서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검사 공장에서 모든 차 성능과 기능을 검사해 고객에게 인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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