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30
4.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99,821,000 1,678,000(-1.65%)
ETH 5,036,000 74,000(-1.45%)
XRP 899.7 12.4(1.4%)
BCH 878,200 70,300(8.7%)
EOS 1,598 77(5.0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전 역대급 분기 영업익 16조 육박…비결은?

  • 송고 2018.04.26 10:54 | 수정 2018.04.26 11:0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반도체·메모리 시황 호조 속…IM부문도 선방

2분기 부품·메모리 실적 견조세 유지될 듯

하반기, 부품 중심…상반기 대비 실적 성장 기대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시황 호조와 스마트폰 사업에 힘입어 올 1분기 또다시 '실적 신기원'을 이뤄냈다.

반도체부문은 전사 영업이익 4분의 3을 책임지는 등 비중을 더욱 키워 나가며 탄탄대로를 걷는 모습이다. 특히 해당 부문은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1조원을 넘어서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으며, 모바일 사업도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써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각각 올렸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50조5475억원)보다 20.0% 늘어난 수치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65조9800억원)와 비교해 다소 못 미친 액수이나, 4분기 연속으로 60조원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9조8984억원)보다 무려 58.0%나 증가했다. 사상최고 실적을 찍었던 전분기(15조1470억원)에 비해서도 3.3% 증가하면서 신기록을 다시 쓴 셈이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의 경우 25.8%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인 반도체 사업은 매출 20조7800억원, 영업이익 11조5천500억원을 기록하면서 기록을 또 깼다. 영업이익이 1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이 55.6%에 달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사업은 플렉시블 올레드(OLED) 거래선 수요 감소와 액정디스플레이(LCD) 시장의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4100억원에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사업부문은 갤럭시 S9의 조기 출시와 갤럭시 S8 등 기존 제품의 견조한 판매에 힙입어 매출 28조4500억원, 영업이익 3조7700억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매출 9조7400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하락했다.

회사 측은 중저가 TV 라인업 축소 등의 재편 작업과 생활가전의 수익성 둔화에 따른 것으로 봤다. 이밖에 지난해 초 약 9조원을 들여 인수한 자동차 전장업체 하만은 매출 1조9400억원, 영업적자 4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시설투자는 8조60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반도체 부문이 7조2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8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연간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플렉시블 OLED 생산 확대와 신기술 개발 등 성장 대비를 위한 시설 투자가 급증해 올해는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전망과 관련 "메모리 실적은 계속 견조한 추세를 이어가겠지만 디스플레이 부문의 약세가 지속되고 무선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1분기 실적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부품 사업은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수요 견조세는 지속되지만 시스템LSI와 파운드리에서 스마트폰 부품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는 수익 확보에 중점을 두고 LCD는 원가 절감에 노력할 방침이다. 세트 사업은 무선의 경우 고가 수요정체에 따른 플래그십 판매둔화 와 마케팅 비용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할 전망이다.

CE 부문은 QLED TV 중심으로 신모델 판매가 확대되고 에어컨 성수기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총 2조4046억원 가량의 현금을 분기배당하기로 결정했다. 1주당 배당금은 1만7700원이며 시가배당율은 보통주식 0.7, 종류주식 0.9%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30 00:26

99,821,000

▼ 1,678,000 (1.65%)

빗썸

03.30 00:26

99,610,000

▼ 1,805,000 (1.78%)

코빗

03.30 00:26

99,710,000

▼ 1,699,000 (1.6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