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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의 증권가JOB소리] 코스닥협회 연구정책본부, 코스닥社 성장엔진 풀가동

  • 송고 2018.04.26 12:23 | 수정 2018.04.26 12:24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내년 6월 20주년 맞는 코스닥협회…상장회사 권익 보호 총력

국제팀 신설로 작년 조직 강화…해외시장 진출·M&A 등 도와

김종선 코스닥협회 연구정책본부장(앞줄 가운데)과 연구정책본부 부서원들의 모습. 사진=코스닥협회

김종선 코스닥협회 연구정책본부장(앞줄 가운데)과 연구정책본부 부서원들의 모습. 사진=코스닥협회

금융당국의 강력한 의지 아래 올해 코스닥 시장의 '기(氣) 살리기'가 본격화 됐다. 코스닥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코스닥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코스닥협회가 분주하다.

코스닥 활성화 분위기를 몰아 상장사들의 성장엔진을 풀가동하도록 돕기 위해 코스닥협회는 지난해부터 연구정책본부의 역할에 무게를 싣고 있다.

◇ 내년 20주년 맞는 코스닥협회…상장사 독려하는 연구정책본부

코스닥협회는 내년 6월이면 설립 20주년을 맞는다. 코스닥 상장법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이 곳은 중소벤처기업들 비중이 높은 코스닥 상장사들을 돕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다.

지난해 조직 강화를 통해 역할이 막중해진 연구정책본부는 협회 내에서 단연 주목받고 있는 부서다. 올해부터 달라진 각종 제도에 대한 상장사들의 어려움을 듣고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는 기업들의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코스피에 비해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 기업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협회의 연구정책본부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 수요가 적지 않다. 이런 코스닥 상장사들이 코스피 상장사 못지않은 매출 규모나 인프라를 구축해 성장하도록 독려하는 곳이 연구정책본부다.

연구정책본부는 크게 법제팀, 경제팀, 국제팀으로 이뤄졌다. 현재 김 본부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꾸려졌다. 지난해 10월 국제팀이 생기면서 5명의 인력 보강이 이뤄진 결과다.

국제팀은 아이디어를 중심 사업들이 많이 몰린 코스닥 상장사들이 해외 동향이나 산업에 대한 정보 수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생겨난 팀이다.

김종선 코스닥협회 연구정책본부장은 "코스피 상장사 중에는 이미 글로벌화에 성공한 기업들이 중심 축에 서 있다"며 "코스닥 기업들은 신생 상장기업들도 많다보니 조직 특화가 이뤄지지 않은 곳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 코스닥 상장사 성장 동력 확보 관건…권익 보호 사명감 막중

코스닥협회는 회원사들의 성장 동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일하고 있다. 코스닥벤처펀드 조성 등 코스닥시장 활성화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롤 모델 사례 확산을 위해 각종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엔 간담회, 설명회를 통해 증권시장에 관한 정보를 회원사들에게 전달하는 게 주 업무였다. 지난해부터는 코스닥협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면서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사 배출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우선 지난해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협회가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해 권익 보호에 도움을 주려는 이유에서다.

부서원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부서 내에는 변호사 등 전문 자격을 보유한 직원들이 있다. 업무 특성상 회계, 세무, 실무 능력 등이 버무려진 종합적 상담이 필요하기에 부서 간, 직원 간 꾸준한 교류를 지속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회원사들의 권익을 보호하려면 회원사 정보나 각종 데이터가 충분히 쌓여야 한다"며 "1년이면 정책 건이 최소 100여건 이상 나오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전체 회의를 진행하고 중요한 상담 내용을 공유 하는 등 부서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닥社 잘돼야 시장도 성장한다"…M&A·자금조달 서포터

코스닥이 배출한 대표적인 성공적 롤모델로 꼽히는 기업은 카카오다.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이제는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코스닥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각의 코스닥 상장사들이 성공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김 본부장은 "기업이 성장하면 반드시 시장에서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으로 상장사를 돕고 있다"며 "증권시장에서 협회가 할 수 있는 건 자금조달과 인수합병(M&A)을 돕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코스닥 상장사 중 소위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기업들은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M&A에 성공한 경우가 많다.

그는 "코스닥 시장에서 창업주 뿐만 아니라 종업원들도 부자들이 많이 나와야 그걸 동력 삼아 다른 코스닥 상장사들도 힘을 받을 것"이며 "코스닥 기업들이 대기업 만큼 월급을 줄 여건 마련은 쉽지 않기 때문에 상장을 통한 회사 성장을 기대하도록 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섀도보팅 제도가 폐지되고 상장사들의 회계 역량 강화가 필요하게 되는 등 상장사를 둘러싼 제도 변화가 많다.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화도 속도를 내면서 코스닥 상장사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국내외 산업과 증권시장 분석은 물론 회원사들의 회계 역량 강화, 상법 개정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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